2024-11-11
김현석 의원, 기간제 교사 업무 과중 및 과밀학급 문제 해결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은 11일 열린 의정부·파주·김포교육지원청에 대한 2024년 행정감사에서 기간제 교사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과 과밀학급 문제를 강력하게 지적하며, 교육지원청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김포와 파주를 비롯한 도내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며, ”김포는 2022년 대비 올해 사립학교 기간제교사가 1.7배 증가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간제 교사들에게 담임 및 학교폭력 담당 등 기피 업무가 집중되고 있어 업무 부담이 과도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김포의 경우, 중학교 담임교사의 68%가 기간제 교사이며, 의정부와 파주도 각각 64%에 달하고 있어 기간제 교사에게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도내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김포의 경우 전체 중학교의 71%가 과밀학교로 분류되는 등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김포 청수초는 1,954명, 은여울초는 1,924명의 학생이 재학 중으로 초등학교 과밀학급 기준인 1,680명을 크게 초과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김포교육장 김영리, 의정부교육장 원순자, 파주교육장 최은미는 각자의 지역에서 기간제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김포교육장은 "기간제 교사의 업무 경감을 위해 정규 교원을 적극적으로 배치하고 있으며, 신설학교의 경우 기간제 교사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기간제 교사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과 처우 개선 문제는 단순한 인력 배치의 문제가 아닌, 교육의 질과 학생들의 학습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내년도 행정감사에서 이 문제에 대한 진전된 개선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각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