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5
양주목 관아지 옛명성 되찾아 문화도시로
‘양주목 관아지’ 옛명성 되찾아 문화도시로
홍범표 행정자치위원(새누리당, 양주2)
경기북부는 각종 규제와 접경지역 등으로 남부지역에 비해 낙후된 지역입니다. 양주시는 600년 전통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지역으로 조선시대 양주목관아지의 옛 명성을 되찾고 문화․예술과 전통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 전철7호선 연장·택지개발 사업 기대감
양주시의원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기반으로 양주시를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해 왔고 경기도의회 2년이 넘는 기간 지역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해 왔습니다.
양주시는 수도권에 접하고 있으며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화의 물결을 타고 있어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기 조성된 고읍택지개발지역과 조성중인 옥정택지개발지구를 잇는 교통여건이 아주 열악한 실정이에요. 전철 7호선 연장사업과 택지개발지구의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경기북부 남․북과 동․서축의 발전을 앞당기는 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백석지구 개발사업과 연계하는 국지도 39호선사업은 다른 도시 인프라 구축보다 선행되어 추진돼야 할 사업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봅니다.
● 섬유패션 특화 기업도시로
임진강 유역의 신천은 1980년대 서울 중랑천 일대 섬유․염색업 등 소규모 폐수배출업체가 집단이주하면서 급격히 악화됐어요. 그래서 염색․섬유업종 등의 산업단지와 폐수발생 섬유업체의 이전부지가 필요한 실정으로 환경부에서는 임진강 고시(96년 12월)를 제정, 무분별한 공장입지를 제한했으나 고시 이전 기존 공장의 존치로 수질개선대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이에 경기도와 양주시는 ‘임진강 유역 배출시설 설치제한 고시’의 개정이 시급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경기침체와 기업의 투자 위축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이라는 시너지효과를 위해 아파트형 공장과 패션아울렛으로 구성된 LG패션복합단지 조성과 섬유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공사가 추진중입니다. 양주시는 교육도시, 기업도시, 문화복지도시를 3대 전략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소기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에 섬유패션 기업도시를 표방하고자 1만평의 목화밭을 조성해 지난 9월 목화축제를 개최, 7만여명의 시민이 함께 섬유패션 기업도시로의 발전을 염원했습니다. 양주시는 섬유패션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고 경기북부의 특화사업과 섬유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쟁력을 향상시켜나갈 것입니다.
● 문화예술 활성화 기여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건설과 택지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회천․옥정지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의 경기침체와 LH공사의 자금사정으로 분양 및 착공시기가 불투명한 상태죠. 사업의 장기화로 인한 도시 공동화 해소를 위해 효율적인 방안이 필요합니다. 또한 양주역세권개발사업도 역사․문화․행정․주거의 자족기능을 갖춘 품격있는 경기북부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업입니다.
아울러, 양주시는 풍부한 문화재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장흥이 있습니다. 한때 모텔촌이란 오명을 쓰고 있었으나 장흥아트파크가 입주하고 송암스페이스센터, 청암민속박물관, 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아뜰리에촌 조성으로 2008년 8월 문화예술체험특구로 지정됐고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여기에 故장욱진 화백의 작품과 화구를 전시하는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건립공사가 2013년 개관을 목표로 한창 진행중인데 열악한 재정형편을 감안, 부족한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한 일에 보람을 느꼈죠.
아울러 경기북부지역은 신도시의 개발과 교통시설의 발달로 지속적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소방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북부지역내에 소방재난본부 청사를 확보해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시민들의 안전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01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