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부담 큰지역 주민에 더 많은 혜택 드릴 것

등록일 : 2012-10-25 작성자 : 이상기 조회수 : 412

위험부담 큰지역 주민에 더 많은 혜택 드릴 것

 

 

이상기 평택항발전추진특별위원장(민주통합당, 비례)

 

 

수도권의 관문항인 평택항은 국책항으로의 이름에 걸맞지 않게 적은 예산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더 많은 국비지원을 받도록 노력중입니다. 또한 LNG기지, 포승 유류저장고 등 위험부담을 안고 사는 지역주민들에게 그만큼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평택항 국비지원 절실

평택항은 수도권의 관문항이자 국책항으로 많은 화물, 여객 처리 등 큰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런 평가와는 달리 국비지원은 형편없는 수준이죠. 광양, 부산 등 타지역 국책항들이 수조원에 달하는 지원을 받는 반면 평택항은 1000억원 정도밖에 안됩니다. 이 자금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배후단지 개발도 정부사업에 지분 참여하는 정도이지 주체가 되어 하지를 못합니다. 자본금을 불리기보다는 국비지원이 절실합니다. 이에 국비지원 촉구 건의안을 만들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왜 다른 국책항은 많은 지원을 받고 있는데 비해 평택항은 지원이 없는지에 대해서 많은 의문을 갖게 됐습니다. 지난번 회의때 주요내용도 국비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의원 여러분의 성토가 이어졌지요. 그래서 광양, 부산항만공사를 직접 찾아가서 국비지원 규모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지원 현황·실태를 파악한 뒤 학계, 기관, 물류종사자들과 토론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후 숙원사업인 여객터미널, 선석 추가, 배후단지 개발과 평택항 자금확보를 위해 세수의 일부를 적립해서 평택항 발전에 쓰자는 건의안을 내놓을 생각입니다. 항만공사 발전·촉진 방법, 국비투자, 세수 적립금 관계까지 12월에 결실을 내놓으려고 합니다. 물론 건의안이 바로 통과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는 없죠. 될 때까지 계속 노력할 생각입니다.

 

주민·정치인 모두 노력해야

또다른 문제로 국민들의 인식이 아쉽기도 합니다. 항만 근처 일부지역 사람들만 관심이 있고 심지어는 평택항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분들도 계십니다. 평택항이 수도권 관문항이라는 인식을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평택항이 발전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지역경제까지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고용이 늘게 되고 북적이면서 인근 상권도 좋아지는 것이죠.

또한 저를 포함한 정치인들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인천항과 평택항은 지리적으로도 그렇고 서로 경쟁관계입니다. 제로섬 게임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한쪽이 커지면 한쪽이 작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렇기에 그 파이를 가지고 오려면 정치인들이 사활을 걸고 노력해야 합니다. 평택지역 의원뿐 아니라 경기도의 다른 의원들도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도시가스 설치비용 대폭 경감

평택은 수도권 도시가스 저장고 역할을 하는 거대한 LNG기지를 갖고 있지만 기지에서 4~5km 떨어진 곳조차 가스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아주 열악하죠. 구미 누출사고같은 경우도 발생하는데 만약에 폭발이라도 하면 평택시 전체가 위험해집니다. 게다가 포승단지내에는 유류저장고가 가득하고 미군부대, 해군기지도 있어서 만에 하나 전쟁이라도 나면 초토화되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런 위험부담을 안고 있는 평택시는 정작 도시가스 보급률이 경기도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도시가스가 민간기업이다보니 취락지역에도 고비용이라는 이유로 설치를 안해주는 형편입니다. 도비 이전에 국비를 지원해야 할 부분이죠. 혹은 LNG기지가 있는만큼 가스공사가 주민숙원사업으로 가스설비 설치를 해줘야합니다. 하수처리장 근처에 주민을 위한 녹지공간을 만들어주는것처럼 말이죠.

이런 답답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발의했던 도시가스설치지원조례가 통과됐습니다. 이제 시민들이 비용 문제로 도시가스를 설치 못했던 상황이 많이 줄어들 것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과 경기도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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