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재난체험관 통해 위기대응력 키워야

등록일 : 2012-09-27 작성자 : 이필구 조회수 : 544

소방, 재난체험관 통해 위기대응력 키워야

이필구 행정자치위원(민주통합당, 부천8)

 

함께 잘 살고, 함께 나누고, 희망을 품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조손가정이나 다문화가정의 자녀들도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배려하고, 무수히 쏟아지는 복지정책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석구석을 살피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5개 자치단체를 경유하는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일관성 있는 관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잦아진 자연재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재난 체험관의 구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현안숙원사업 해법찾기 노력

경기도의회에 입성해 의정활동을 수행한 지도 2년이 훌쩍 넘어 이젠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뒷받침과 육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많은 정책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1년도에 5세이하 자녀를 둔 여성공무원에게 5일의 부모휴가를 별도로 주도록 경기도 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했습니다. 이 조례를 통해 여성공무원들이 아이들의 행사와 예방접종이나 의미있는 일에 눈치보지 않고 활용하기를 바라고 각 시, 더 나아가 일반 사기업까지 확산됐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많은 현안들도 점차 해결돼가는 것을 볼 때 가슴이 뿌듯합니다. 지난 2009년 개장된 오정대공원에는 특별히 공연을 할 만한 무대가 없었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무대가 만들어졌고 캐노피가 설치돼 비가와도 공연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명과 음향시스템이 설치돼 항시 공연할 수 있게 되었지요.

부천 오정구 주민들께 문화의 갈증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공연이 많이 펼쳐져 문화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야

우리 지역을 지나고 있는 굴포천은 지방하천으로 5개 자치단체를 경유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자치단체를 따라 흐르다보니 일관성 있는 관리가 되지 않아 심각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길이 15.3, 주변 면적이 131에 이르는 대형 하천이지만 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수질 오염이 심각합니다. 오염된 물이 평소에는 한강으로, 호우때는 아라뱃길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안양천, 중랑천, 공릉천 등 한강의 다른 지천들은 국가하천으로 이미 지정돼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굴포천 상류 3.9를 생태하천으로 조성했지만 자치단체의 예산이나 인력으론 관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20087월 경기도의 요청으로 이듬해 국토부의 국가하천 추가 지정계획에 반영됐지만 지금까지도 지지부진합니다.

더구나 유역내 저지대 침수피해가 연속으로 발생하는 실정입니다. 매번 겪는 이런 문제를 누구 하나 나서서 총대를 매려는 곳이 있을 리 만무하지요.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정부가 하천 정비, 수질 개선 등의 치수 사업을 맡아 자연도 살리고 사람도 살리는 조화로운 행정과 정책 수행을 기대합니다.

소방 및 재난 체험관 설립 요구

잦은 태풍 피해,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를 보면서 재난 상황에 대한 경각심과 이에 대한 대응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습니다. 태풍을 포함해 지진, 화재 등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각종 재난 상황을 체험하고 위기 극복에 필요한 생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소방 및 재난 체험관 설립이 요구됩니다.

도민들이 화재 및 지진 등 재난상황 발생시 교육과 체험을 통해서 습득하고 익힌 화재진압이나 대피요령 등의 지식이 없기 때문에 실제 상황에서는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전세계적으로 기상재해가 잦아지면서 이제는 우리 나라도 더 이상 안심지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보고 듣는 기존의 화재 및 재난교육과 달리, 실제 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비상시 안전 행동요령을 쉽고 재밌게 학습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 도민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비상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부천에는 접근성도 좋고 지역특성에도 알맞은 곳에 경기도 소방부지가 이미 확보돼 있어 체험관을 건축하기에도 적당합니다.

후반기 2년간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체험관 설립을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 및 재난 체험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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