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31
경기도의회소식 제159호 / 인터뷰
성남 섬유산업 제2의 부흥 꿈꾼다
조광주 경제투자위원(민주통합당, 성남3)
경기도의 섬유산업 육성정책, 중국의 인건비 상승 등 대내쨌외여건이 변화하면서 성남의 섬유산업은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특히,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서 대미 수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신-구시가지 균형발전 위한 노력
성남시는 인구 백만명에 다가가는 큰 도시입니다. 인구가 많은 만큼 생활환경 및 교육 문화 여건도 지역별로 다릅니다. 신시가지인 분당 판교와 본시가지인 중원 수정구의 소득, 주거, 교육, 문화 환경 등 격차가 전국에서 가장 크다고 합니다.
본시가지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데 분당 판교등 신시가지 주민들의 미덕이 필요하다. 낙후된 본시가지에 주거, 교육 환경 등이 신시가지와 균형된 발전만이 성남을 발전시키는 길이며 균형 발전을 위해서 본시가지에 대한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국가와 경기도에서 구체적 지원이 되도록 지속적인 요구와 주장을 할 것입니다.
⦁‘섬유산업 활성화’ 지원 대책 고심
수도권의 인구 분산 정책에 따라 성남 중원구 일대에 산업단지가 조성되었고, 그 중 섬유산업은 1970년대부터 지역경제를 이끌며 지금의 성남을 있게 한 소중한 자산이었습니다. 성남 섬유산업단지는 서울과 인접한데다 저임금 노동력이 풍부한 곳이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지요. 한때 성남시민의 밥줄 역할을 해 오던 이곳의 섬유산업은 이제는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종사자들은 점차 직업전환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경기도의 섬유산업 육성정책과 중국의 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여건이 변화하면서 성남의 섬유산업은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특히,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서 대미 수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260여개 업체가 운영되고 있고, 가내부업을 하는 곳까지 합치면 아직도 700여개 업체가 밀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청수준과 부족한 지원,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지속적인 기술개발, R&D지원 시스템 및 경쟁력 있는 섬유생산업체 금융지원 혜택제공, 수요자 중심의 섬유생산 및 마케팅 전문인력 양산과 산학연 연계활성화 등 성남시, 경기도,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섬유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습니다.
⦁학교폭력쨌왕따 없는 학교 만들고퍼
최근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등 학교폭력, 따돌림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올바른 공교육 정착 및 대안을 위한 제도를 마련중에 있습니다.
‘학교사회복지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인데요.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상담 및 학교사회복지사업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려는 것이지요.‘학교사회복지’는 아동 청소년의 권리보장과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복지사업으로 위기청소년 등에게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돌림과 학습부진, 학교폭력, 비행, 가정방임과 학대 등으로 물질적 정신적 결핍을 받아 온 학생들에게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과 대안 제시 등 도의원으로서 역할 수행에 충실하겠습니다.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자녀들의 교육문제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사교육시장이 엄청나게 팽창해있지만 가계 꾸리기에도 벅찬 서민들은 아이들의 사교육비 지출에 엄청난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서민 자녀들도 부담 없이 교육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게 지역 공부방, 사회복지관 등과 연계하고, 실질적 지원을 통해 일류강사 못지않은 선생님들이 봉사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토대를 만들어 주고싶습니다.
201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