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소식 제157호 / 인터뷰

‘햇사레 복숭아’ 등 농축산물 특화사업 육성

윤희문 기획위원(새누리당, 이천2)

“농림수산위원으로서 저는 쌀쨌축산물쨌과일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습니다. 특히 경쟁력이 있는 장호원 ‘햇사레 복숭아’ 등은 적극 지원 육성토록 해야 할 것입니다.”

⦁관련 법안 처리 지연…하이닉스 등 기업피해 우려

이천은 개발여건이 아주 좋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팔당상수원 보호를 위하여 중첩된 각종 규제로 인해 발전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정형편이 어려워 주민이 요구하는 사항을 조기 완료할 수 없으므로 현안사항이 많습니다.

우선 첫째로, 첨단업종 대기업 입지 규제개선이 조기 마무리돼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관련 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투자위축은 물론 기업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천시민이 소망하는 하이닉스 공장 증설이 어렵습니다. 또한 스태츠칩팩코리아는 현재 2,500여명을 고용하여 연 7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오는 2015년 6월 임대 기한이 종료되어 공장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공장 이전증설이 불가로 해외로 이전하게 되면 2,500명이 일자리를 상실함은 물론 지역경제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둘째, 성남~여주 복선전철의 부발역사 교량화가 필요합니다. 주민들이 지역발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제8공구 지역인 부발역사 구간이 지상으로 계획되어 지역이 양분되면 역세권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주민 4천명이 집단 민원을 제출한 상태로 성토구간을 교량화 및 선하역사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국토해양부는 추가비용문제를 들어 곤란하다는 입장이지만 하이닉스 주변 도시발전의 미래를 위하여 반드시 교량화 되어야 합니다.

남이천 IC가 신설되어야 합니다. 남이천 IC는 모가면 등 4개 면의 숙원사업으로 군부대쨌호국원쨌골프장쨌온천 등 물류비 절감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지난해 10월 지자체에서 사업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국토해양부로부터 연결허가 승인이 되었습니다. 총사업비가 320억 원이나 소요됩니다. 도에서 적극 지원하여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죽~대포 지방도 확장공사도 현안입니다. 현재까지 121억 원이 투입된 상태로 당초계획이 2014년 6월 완료예정이었으나 현재진행 상황으로는 기간 내 완료되기는 어려운 실정으로 주민들은 조속한 토지보상과 공사착공 지원을 요망하고 있습니다.

남부권 청미복지타운을 건립하여 장호원읍을 중심으로 설성쨌율면지역의 문화복지 기반여건을 확충해야합니다. 어린이와 노인 그리고 청소년복지를 위한 경기도의 특별한 관심과 예산지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축산물 특화사업으로 경쟁력 높여야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으로서 저는 쌀쨌축산물쨌과일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습니다. FTA 협상 시 핵심이기도 합니다만 경기도 대표농산물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농업 각 분야의 많은 투자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만 우리의 농업여건이 국제경쟁력을 갖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쌀의 경우 소비감소, 과잉생산,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으나 수급조절과 쌀 품질 고급화, 그리고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하여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축산물은 금년에 구제역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축산시설 현대화 사업과 방역관계제도 구축 그리고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의 선진화를 꼭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돼지의 경우 우리나라와 여건이 비슷한 유럽의 벨기에 덴마크 등과 가격경쟁에서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과일 중 배는 우리나라가 당도도 높고 질이 우수하여 세계 각국으로 연간 5,000여 톤의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경쟁력이 있는 것은 적극 지원육성토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특화사업으로 장호원 ‘햇사레 복숭아’는 적극 육성해야 합니다.

⦁전국 최초 유기농 벼종자 관련 조례 제정

최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농산물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쌀 생산도 유기농으로 재배한 생산향이 증가하고 있으나 벼의 종자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한 일반농법에 의하여 생산된 종자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유기농벼 종자를 생산 고급화하여 경기미의 우수성과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해외 유기농쌀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전국최초로 유기농 벼종자 생산관련 조례를 제정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