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정구 주민에게 문화의 향기를

등록일 : 2012-08-31 작성자 : 이필구 조회수 : 617

경기도의회소식 제156/ 인터뷰

 

부천 오정구 주민에게 문화의 향기를

 

이필구 행정자치위원회 간사(민주통합당, 부천8)

 

지난 2009년 개장한 오정대공원의 야외공연장을 보면 운동장 위에 무대만 설치돼 사방으로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조명시설과 음향시설이 갖춰진 무대막을 설치하기 위한 도비를 확보했습니다. 무대막 설치를 계기로 안정적이고 멋진 공연이 많이 펼쳐져 오정구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가 충족되기를 기대합니다.

오정구에 문화체육시설 확충

부천의 오정구는 오래된 구도심으로, 지역내 다른 곳보다는 편의시설이나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적어 주민의 문화체육 욕구 충족이 부족했습니다. 지난 2009년 오정대공원이 개장하면서 주말상설공연이 펼쳐지고 있고, 5월에는 국제규격의 수영장, 농구장, 헬스장 및 각종 편의시설을 겸비한 오정레포츠센터가 준공돼 이곳 주민들의 문화 갈증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실내체육관이 없어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오정구 주민들이 기상에 관계 없이 체육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부천 북부지역 주민들의 레저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곳에 더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야외공연장을 보면 운동장 위에 무대만 설치돼 사방으로 개방이 되어 있지요. 이곳에 조명시설과 음향시설이 갖춰진 무대 막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문화적 혜택이 적었던 이곳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공연문화를 선보이려면 사소한 것 같지만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경기도에 요청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앞으로 안정적이고 멋진 공연이 많이 펼쳐져 오정구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가 충족되기를 기대합니다.

굴포천, 국가하천 지정이 마땅

부천에는 굴포천이라는 지방하천이 있습니다. 말이 지방하천이지 길이 15.31로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서 시작돼 부천과 인천 계양구, 서울 강서구, 김포시 등을 거쳐 한강 하류와 만나는 국가하천에 진배없지요. 굴포천은 생활하천이지만 관리주체가 나눠져 있어 그동안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악취 피해는 물론 매년 홍수철에 침수피해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에 굴포천에 인접한 5개 자치단체는 물론 11개 지자체가 소속돼 있는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가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달라며 국토해양부에 강력히 요청해 놓은 상태이고, 최근에는 경기도에서도 국가하천 지정을 건의했습니다. 굴포천 하류부가 아라뱃길과 연결되는데 아라뱃길은 국토부에서 이미 국가하천으로 지정한 만큼 타당성이 충분합니다.

220만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서부 수도권의 주요 하천인 굴포천이 국가하천으로 지정돼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치유한 안양천에 이어 친환경 생태 하천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심 침수피해 대책은 저류지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 침수피해 문제도 부천의 시급한 지역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천시 삼정천, 베르네천 등 천변 주변의 공장지역과 주거지역은 폭우시 수위 상승으로 침수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천 정비사업은 교통, 하수관망체계 조정 등 단기간에 정비가 어려운 실정으로 하천 상류부에 저류지를 설치해 주변 저지대의 침수피해를 경감시키도록 추진중에 있습니다. 현재 춘의동 문화회관 부지에 재해예방사업을 위한 2만톤 규모의 저류조 설치 국비를 보조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류조를 만들면 1차적으로 물을 가둬둘 수 있어 유량을 조절하면 침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여월천, 삼정천, 오쇠천, 고리울천, 베르네천 등 북부지역 주요 하천 바닥을 넓히고 저류지를 확대하는 등 부천지역 주민들을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출산율 높이려면 여건부터 조성해야

우리나라 출산율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부부가 두 자녀는 낳아야 유지를 하는데 불과 1.2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40년이 지나면 국가 존립 자체가 흔들린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아이를 많이 낳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도의회에서 만4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여성공무원에게 자녀의 질병치료 또는 자녀 행사 등에 참여하여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보육에 대한 부담 감소를 위해 5일 이내의 부모휴가를 부여토록 경기도 공무원복무조례를 개정려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공무원에 국한하지만 이 제도가 정착이 되면 남성 공무원, 더 나아가 일반 사기업에도 확대 적용해 저출산 문제를 해소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부천 오정구 주민에게 문화의 향기를 사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