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닐하우스 등 급수취약지역 상수 공급 지원

경기도는 2009년도 비닐하우스 등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미급수지역 및 비닐하우스지역에 대한 상수도기반시설 확충과 저소득층의 옥내급수관 개량 수도분기관 연결 사업을 통하여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고양시를 비롯한 12개 시․군에 총 309억 원(도비 92억8천만 원, 시․군비 216억5천만 원)을 지원하여 관로 183.8km을 확장한다. 상수도 확장공사로 인한 수혜가구는 총 12,749가구이며 이 중 비닐하우스는 508가구가 포함되어 있다.

현재 경기도내 25개 시․군에 무허가 비닐하우스 1,102가구 2,579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나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으므로 거주민들은 먹는물기준에 부적한 지하수를 식용하여 배앓이, 피부병 등의 애로사항을 토로한다.

2008년도 팔당수질개선본부 행정사무감사시 신득철의원(고양시, 도시환경위원회)은 비닐하우스촌 상수 관련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지적한 바 있으며, 2009년도 비닐하우스 등 급수취약지역 상수 공급 지원 예산은 작년대비 약 7% 증액되었다.

신득철의원은 “무허가 건물인 비닐하우스에 거주한다 하더라도 주민의 생존권은 보장되어야 하며, 이러한 의미에서 비닐하우스에 상수도는 보급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