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의원, 경기도지사의 광주 출장이 도정인가, 대선 행보인가 강하게 질타

등록일 : 2025-02-20 작성자 : 언론홍보담당관 조회수 : 40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상원(고양7) 의원은 2월 19일 열린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광주 방문 및 호남 일정과 관련하여 "도정의 업무가 아닌 정치적 행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상원 의원은 "김 지사는 광주에서 광주시장을 면담하고 협약을 체결했으나, 이를 제외한 일정은 모두 정치적 행보로 해석될 수 있다"며 "특히 광주에서 대선 행보와 관련된 발언을 했으며, 경기도지사로서의 호남 일정 중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이 추후 법적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상원 의원은 "해당 일정에 사용된 경비가 '도정정책수행 여비'로 도정 운영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예산에서 지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도지사의 개인적 정치 활동을 위해 행정 자원을 활용한 것이며, 예산 낭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상원 의원은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정치적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도정 수행과 무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도정과 관련 없는 일정이라면 경기도 예산을 사용하지 말고 연가를 사용해 진행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해당 일정이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도정과의 소통 차원에서 진행되었다고 해명하였으나, 언론에서는 김동연 지사 광주 출장을 “빛고을 광주서 대선 출정식” 등으로 언급하며 대선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원 의원은 "언론에서는 일제히 해당 일정을 대선 행보로 보도하고 있는데, 경기도에서만 이를 도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도지사 광주 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및 직권남용 관련 법리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며,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예산을 사용한 것이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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