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경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은 20일(화)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 대변인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재)경기도교육연구원장에게 집중 질의하였다.

제1교육위원회 소속 김경근 의원은 교육연구원장에게 2017년도 감사 결과와 금년도 경영평가 결과에서 받은 등급을 질의했다.

김 의원은 교육연구원이 제출한 업무보고서를 중심으로 연구보고서의 연구자가 지난 4월 퇴직한 사람인데, 7월 도의회에 업무 보고한 내용에는 동일인이 다른 연구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 이유를 물었다.

이수광 교육연구원장은 해당 연구 수행자는 4월 15일자로 의원면직되고, 4월 16일 전문연구원에서 부연구위원으로 새롭게 채용이 된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부연구위원 한 명을 뽑는데 총 49명이 공개전형에 응시한 결과,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교육연구원에 근무하는 현직 연구원이 합격”되었고, 이는 교육연구원에 근무하고 있는 한 사람을 뽑기 위해 이러한 블라인드 전형이 이루어진 것은 아닌지 민감한 질의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교육연구원 신규 채용자 퇴직 현황을 토대로 정상적인 채용 절차가 이뤄졌는지를 묻고, “1년을 계약하고 입사한 초빙연구원이 3개월 남짓한 기간만 채우고 퇴직하면서, 연구계획서조차 제출하지 않은 것은 큰 문제”라며 지급된 급여 회수방안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