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3
이영희의원,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관련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영희 의원(새누리당, 성남6)이 23일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최하위로 떨어진 경기도교육청의 청렴도를 하루 속히 투명행정을 통해 오명을 씻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이날 이 의원은 “교육청이 제출한 최근 3년간 인사비리 적발 내역을 보면 2013년 2건, 2014년 2건, 올해는 단 1건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경기교육이 투명해서 적발을 못하는 건지, 아니면 제보에만 의지하고 적극적인 감찰을 하지 않아 적발을 못하는 것인지”를 따져 물었다.
이어 이 의원은 “학교주변 유해업소실태 단속결과를 봐도 부천교육청이25건이나 유해업소를 적발하는 동안 규모가 비슷한 성남은 단 1건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유해업소 단속은 지속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해야 하는데, 결과를 놓고 보면 교육청별로 의지를 가진 곳은 열심히 하나, 의지가 없는 곳은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중 1곳 이상 유해업소를 적발한 교육지원청은 13곳 이었으며, 12개 교육지원청은 단 1곳도 적발 내역이 없었다.
또한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계속 새로운 명칭으로 사업만 벌이고, 정작 일선 학교와 도민들은 정확히 의미도 모르는 사업이 많다”고 말하고, “혁신학교, 공감학교, 꿈의학교 등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자꾸 새로운 사업을 벌일게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진정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투자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지난 8일간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차례 지적했던 경기도교육연구원의 방만한 연구관행 개선, 민주시민교육 교과서 개정 등을 통해 경기교육이 하루 빨리 오명을 씻을 수 있도록 투명한 행정을 할 것”을 주문했다.
201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