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2013년도부터 자금 악화 예상

등록일 : 2012-11-08 작성자 : 언론홍보담당관 조회수 : 507
첨부된 파일 없음

 경기도의회 오완석(수원7)의원은 11월 8일 경기도시공사에서 열린 2012 경기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시공사의 자금악화에 대하여 지적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오완석 의원은 “경기도시공사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시공사의 2013년도에서 2015년도까지 향후 3년간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2013년도에 투자금이 25,010억원인 반면 회수금이 20,477억원으로 사업수지가 4,533억원 적자가 예상되고, 2014년도는 투자금이 22,612억원 회수금이 25,534으로 2,922억원, 2015년도 24,967억원 회수금이 33,402으로 약 8,435억원의 흑자가 예상이 되나, 경기도시공사에서 제출한 위 같은 기간 3년간 상환만기가 도래한 부채원금 상환계획을 보면 2013년도 1조 86억원, 2014년도 1조2천7백61억원, 2015년도 7천9백48억원 계획 되어있다”라고 지적하였다.

 오의원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내년부터 2015년도 까지는 계획대로 한다고 하더라도 매출수입금으로 부채상환금도 마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경기도시공사에서 투자를 해야 될 사업으로는 동탄2신도시를 비롯한 고덕국제화도시, 남양주 진건 지금지구 보금자리 주택 등 이미 결정된 사업으로 반드시 투자가 되어야 하는 사업이지만, 회수 가능한 사업으로는 “광교신도시, 동탄2신도시, 남양주 진건, 지금 보금자리 와 같은 택지 및 주택 단지와 고덕국제화도시, 안성공도 물류단지”등 산업단지이고,

 “경기도시공사의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하던 광교신도시는 미분양이 22% 정도로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가 택지는 장기간 미분양으로 악성물건이고, 상가부지는 도청 이전보류 등 부동산 경기 악재로 대부분 원활하지 않은 물량이며, 산업단지는  특성상 조성원가로 공급하게 되어있어 수익을 보장하기가 어렵다”라고 지적하였다.

 더욱이 금년부터 총공사비 9조4천4백억원 가량 투자되는 남양주 진건, 지금 보금자리 및 보금자리주택단지는 정상적으로 분양을 한다 해도 2014년부터 몇 백억원 정도 회수가 되고,

경기도시공사의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금융부채는 2012. 9. 기준 4조674억원으로 연리 3.5%로 계산한다 해도 년간 1천4백2십3억원 정도 이자로 지급을 해야 하고, 매일 3억9천만원 정도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하여 경기도시공사 이재영 사장은 ‘기본적으로 자금흐름이 어려운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분양후 분양대금이 들어오지 않은 것이 있고 미분양을 해소하면 문제없다 라고 했다.

이에 대하여 오완석의원은 100% 분양 신화를 만들었던 광교신도시 A6 블록 같은 경우도 분양가를 25% 정도 할인해도 분양이 되지 않을 정도로 부동산 경기가 계속 침체되고 전문가들 또한 장기간 부동산 침체를 예측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경기도시공사의 자금에 커다란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며, 아울러 가능하다면 진행하는 사업의 착수시기 및 사업규모를 조정하여 사업비를 축소하고 무리한 사업을 자제하며 신규사업 투자결정에 외부 전문가 참여를 통해 사전적 경영을 통제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제시했다. 
  
   2012. 11. 8.

경기도의회 오완석 의원(수원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