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7
9월17일, 행신초교 정류장 출발 광화문행 2대 운행 확정!
민경선이 행신동 출발 출근형 버스 해냈습니다!
10월 15일부터 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출근시간대 배정
아침 출근길, 말만 좌석이지 계단까지 꽉 차 발 디딜 틈조차 없는 버스를 보며, “같은 요금을 내고 타는 광역 좌석버스, 왜 일산에 사는 사람은 편하게 앉아서 가고 행신동에 사는 사람은 그토록 고되게 가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의식 속에서 민경선 경기도의원(민주통합당, 고양3)은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출마 당시 첫 번째 공약으로 “앉아서 출근시켜드리겠습니다”를 내세웠다.
민경선 의원은 당선 이후 최성고양시장과 당시 최웅식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을 수차례 방문해 협의하고, 이수동 명성운수 대표를 만나 해결책을 모색했지만 뚜렷한 결실을 맺지 못하였다. 다만 임시방편으로 예비차량을 동원해 출근시간대만 고양경찰서 정류장에서 출발하도록 한 바 있었다.
민의원은 경기도의회 전·후반기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간사로서 2년여 동안 경기도 대중교통과를 통해 서울시, 국토부와 협의하는 등 줄기찬 노력을 했으며, 그 노력 끝에 지난 7월 24일 고양시청 도의원실에서 강승호 경기도 대중교통과장, 윤권덕 고양시청 대중교통팀장, 홍현하 명성운수 총무이사 등과 행신초교 버스정류장 출발 광역버스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밑그림을 그렸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9월 17일(월)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명성운수가 만나 3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결과 오는 10월 15일부터 행신초교 정류장에서 출근시간대 2대가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민경선 의원은 “수익이 감소되는 부분으로 인해 업체의 반발이 컸지만 행신동 주민의 교통 편의를 중시하면서 설득한 것이 결국 받아드려지게 된 것 같다”며, “2년여 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어 다행이다. 물밑에서 측면 지원해 주신 최성 고양시장께 감사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민의원은 “행신초교 정류장을 기능적으로 현대화하기 위해 경기도 통해 조만간 17억여원을 들여 정비할 계획”이라며, “더 열심히 뛰어 행신초교 정류장 출발 광역버스를 앞으로 더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양경찰서 정류장 출발 1000번 버스 8대가 운행 중인데, 행신초교 정류장 출발 버스는 이번이 처음으로 행신1,3동 주민들의 숙원이 일부 해결된 셈이다.
한편, 민의원의 노력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도 시범지역 정류장으로 9월초부터 행신초교 정류장에 무단횡단 방지 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201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