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0
인문계 학급 증설 현안 관련 가평교육청 방문
인문계 학급 증설 현안 관련 가평교육청 방문
-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상임위원회 활동 -
○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유재원)는 가평지역 인문반 증설 등 현안 사항 청취를 위해 3월 20일(금) 가평교육청을 방문하였다. 이 자리에는 현안 설명을 위해 가평고 한영만 교장과 청평공고 조평식 교장, 이진용 가평군수, 가평지역 김영복 도의원과 박창석 의원이 배석하였고, 정병국 국회의원도 함께 해 가평지역의 교육문제에 대해 숙고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 가평지역 내 고등학교는 총 4개로 이 중 인문계 구성비율이 낮아 자녀가 고등학생인 경우 대학진학을 위해 타 시ㆍ군으로 이주하는 주민이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지역주민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어 가평고의 보통과(인문반) 2학급 증설, 청평공고의 보통과(인문반) 2학급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현장방문을 통한 각계 각층의 견해를 수렴하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 특히,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인문반 증설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과목별 교사수급의 문제 및 전문계 고등학교 활성화 측면에 역행할 수 있는 우려 등을 제기하였고, 이에 대해 의원들은 교육행정 의사결정에서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들의 당면한 요구도 긴급하고 중요한 요인이므로 이 사안을 둘러싸고 발생할 수 있는 긴장과 갈등에 대해서 깊이있는 검토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타당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유재원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지원조례」 및 각 시ㆍ군의 「교육경비지원조례」가 제정ㆍ집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평지역이 경기도에서 군단위로는 최초로 2008년 10월 교육협력과를 만들어 4개 담당 18명의 공무원들이 학교교육지원 및 협력은 물론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이진용 군수의 실험정신을 높이 치하하며,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낙후된 농어촌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한 노력을 통해 지난번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드러난 성적격차 해소 등을 위해 가능한 법제적 지원과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0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