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9
공단파출소, 와동지구대 신설 된다
공단파출소, 와동지구대 신설 된다
원곡지구대 확대개편, ‘다문화지구대’로
윤화섭의원, 경찰청과 단원구지역 치안서비스 제고 대책 마련
저소득층과 근로자 및 외국인 밀집지역인 안산시 단원구 지역의 치안 불안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민주당 윤화섭 경기도의원은 19일 그동안 지역주민의 치안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건의하고 협의해 온 결과 와동 지구대 및 공단파출소를 신설하고, 원곡 다문화지구대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의 이번 결정은 반월·시화공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맞벌이 저소득층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밀집돼 치안 불안감이 상존한 단원구 지역의 치안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와동지구대’는 올해 안으로 기존 와동파출소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직원들을 선발·배치하여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와함께 신길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 및 치안수요 증가와 외국인 범죄에 집중 대응하기 위해 현 원곡지구대의 관할 구역을 원곡동, 신길동으로 축소 조정하여 ‘원곡 다문화 지구대로’로 변경하는 한편, 원시, 목내, 성곡동 등 공단지역의 치안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이름만 남아 있는 공단치안센터를 폐지하고 ‘공단파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공단파출소’ 신설 등 원곡지구대의 확대개편은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곡본동 다문화특구지정과 동시에 추진키로 해 그 시점은 올해 10월 이전이 될 전망이다.
이번 단원구 치안서비스 대책은 지역주민 약 1만 5천명이 설치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단원구 지역의 숙원으로 그동안 천정배 국회의원을 비롯해 윤화섭 경기도의원 등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경찰청과 협의해 왔다.
윤화섭의원은 “와동과 원곡동, 반월공단은 맞벌이 가정 등 저소득 서민층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으로 타 지역에 비해 주민들의 치안 불안이 높았던 곳이다”며 “이번 대책으로 지역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행복한 가정과 지역 공동체를 꾸려 나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