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05
경기도의회 의장단 등 32명 독도에서 규탄행사 보도자료 및 위문편지
독도는 우리땅
- 경기도의회 의장단 등 32명 독도에서 규탄행사
- 전의경에 위문편지로 격려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7월16일 의회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주장과 관한 규탄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8월7일 독도현지를 방문해 연이은 규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기도의원 32명은 7일 배편으로 독도에 도착해 일본의 代물림적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독도방문은 도의회 차원의 독도수호 방안 마련과 지원방법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 졌다.
7일 오전 묵호항을 출발해 울릉도를 거쳐 독도에 도착해 일본의 만행과 폭거를 거듭 규탄하고 다시 울릉도에 돌아와 독도지원 수호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독도방문단은 독도를 경비하는 전의경에게 도의원 119명의 이름으로 위문편지를 전달했다. 도의원들은 위문편지에서 “독도의 물속과 바다와 하늘,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여러분의 애국심에 바탕을 둔 철통같은 근무”가 참으로 중요하다고 말하고 “그 어느 때보다 따스한 동료애로 근무하고 보다 투철한 역사의식과 군인정신으로 경계근무에 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는 대한의 아들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이에 앞서 도의원 일행은 6일 오후 도의회를 출발에 강원도 동해시에 도착하여 경남대 독도연구소 김호동 교수로부터 독도관련 역사 강의를 듣고 독도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번 독도방문단은 진종설 의장, 장경순 부의장, 이재혁 부의장, 이태순 한나라당 대표, 윤화섭 민주당 대표, 상임위원장, 부위원장 등으로 구성되었다.
<위문편지>
독도를 지키는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하는 대한의 아들에게!
우리 경기도의회 의원 모두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우리 경기도의원 32명은 8월7일 울릉도를 거쳐 독도에 왔습니다. 생각보다 험한 파도를 뚫고 이곳에 왔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아들이고 독도수호의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는 작고 소박한 소망을 안고 왔습니다.
경기도의원 119명은 지난 7월16일 일본의 문부과학성이 자신들의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기로 한데 대하여 크게 규탄하였습니다.
우리는 일본의 대(代)물림적 독도영유권 주장을 신제국주의로 규정하였습니다. 더구나 일본정부가 역사와 문화에 대한 판단력이 약한 중학생용 교재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폭거를 자행하고 있는 것은 정상적인 한-일간 외교관계를 곤궁하게 하는 비생산적이고 과거 회귀적인 일임을 지적하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습니다. 일본정부의 대(代)물림적이고 제국주의적인 독도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 일본정부는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확실히 인정하라. 일본정부는 연이은 역사교과서 왜곡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국제사회규범을 성실히 준수하라고 외쳤습니다.
사랑하는 대한의 건아들이여!
온 국민이 나서고 정부가 나서서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국내외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 더 중요한 것은 독도의 물속과 바다와 하늘,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여러분의 애국심에 바탕을 둔 철통같은 근무입니다.
오늘 이 순간 여러분이 이곳 독도를 지켰던 기억은 평생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간직 될 것이며 그 영광은 자자손손 이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대한민국 역사의 아주 소중한 페이지를 직접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 따스한 동료애로 근무하고 보다 투철한 역사의식과 군인정신으로 경계근무에 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는 대한의 아들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08. 8. 7
경기도의회 의장 진종설 등 도의원 일동
2008-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