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위원회 학운위 활성화 방안 토론회(제3권역)개최결과
등록일 : 2003-10-01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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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교위원회(위원장 유형욱)는 지난 26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경기 북부지역 초·중·고등학교 운영위원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의원, 대학교수, 전문가, 학부모 대표, 학운위원 등이 열띤토론을 가졌다.
이날 주제발표로 나선 ▶한국교육개발원 양승실 연구위원은 학교운영위원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서는 학운위의 성격과 기능에 대한 확고한 인식의 확산이 요구되고, 운영위원 선출의 공정과 대표성 확보를 위해서는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전체 학부모가 직접 학운위원을 선출하는 것이 제도 뿐 아니라 관행적으로 정착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밖에도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안제도 활용, 학운위 홍보와 연수의 효과성 제고, 학운위 회의 결과 반드시 공지, 현재 자문기구로 되어 있는 사립학교의 학운위를 화성화 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이어 지정토론자로 나선 ▶권제원 덕산초등학교운영위원장은 학운위원중 지역위원을 애교심이 많은 동문회 중심으로 지역위원을 확대 선출 하는게 좋을 것 같고 학운위원의 토론문화 향상과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홍보연수가 필요하고 확대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훈삼 인간교육 실현 학부모연대 수원시지회장은 학교운영위원회가 교육의 민주화를 활성화 시키는 획기적인 제도라고 전제하고 교장선생님이 자기 권리와 권위에 안주하지 않고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해야 된다는 현실, 이것을 받아 들이고 혁신을 해야 한다고 주장 했습니다.
또한, 현행 학운위원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조정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희권 남양주인창고등학교운영위원장은 학급수가 많은 학교의 교감선생님도 당연직으로 학운 위원이 되도록 했으면 한다고 하였고, 학교시설이 좋으면 학교에서 충분히 공부를 할 수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사교육비가 경감됨으로 교육환경개선에 많은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어 경기도의회 이흥규 의원은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학생들의 의견이 학운위 회의시 잘 반영되어야 하고 현재 학운위원수를 두 세배정도 확대 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으며 학운위원 연수를 실질적으로 예산은 어떻게 돌아가고 다른 학교는 어떻게 하고 있고 이런 부분의 실질적인 연수를 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밖에도 학운위 임기조정, 학운위 사무실 확보 등이 요구된다고 주장 했습니다.
▶경기도의회 류기남 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교육청하고 협의해서 교육관계관협의회라든가, 교육 실천협의회라든가 이런 것을 만들어서 지역사회에서 교육에 많은 예산이 투자되도록 하는 학운위원 역할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학운위원들의 직무 연찬을 위해서는 기존 회의록을 상세히 읽어 볼 필요가 있다고 하였고 각급 학교에서는 학운위 회의록 작성 및 보존에 철저를 기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학운위 수범사례를 발표한 ▶이재영 의정부 호원고등학교 교장은 학운위 출범은 교육주체들의 교육참여라는 시대적 요구이자 민주적 학교운영을 위한 바람직한 제도라고 말하면서 현행 운영위원 구성에 있어 교장이 일반위원으로 참여한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개선이 요구된다고 하였고, 학운위의 심의사항은 너무 광범위하여 학교장의 역할을 위축 시킬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학교운영을 위한 심의사항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 이날 토론회를 마친 유형욱 문교위원장은 맺음인사를 통해 오늘 토론회에서 중점 거론된 내용에 대해서는 반드시 도교육청이나 중앙정부에 제도개선이나 시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