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위원회 학운위 활성화 방안 토론회(제2권역)개최결과

등록일 : 2003-09-29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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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교위원회(위원장 유형욱)는 지난 23일 부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경기서부지역 초·중·고등학교 운영위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의원, 대학교수, 전문가, 학부모 대표, 학운위원 등이 열띤토론을 가졌다.



이날 주제발표로 나선 ▶한국교육개발원 최돈민 연구위원은 학교운영위원회를 단위학교 차원의 교육자치기구, 학교 내외의 구성원이 함께하는 학교공동체, 개성있고 다양한 교육을 꽃 피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라고 전제하고 학운위의 발전방향으로 단위 학교의 자율성 확대와 단위학교의 구성주체의 학교운영에 역할의 대전환이 필요하고 학교운영위원회에 대한 홍보강화와 학교운영위원 들의 전문성 신장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이어 지정토론자로 나선 ▶오병환 광명남초등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마다 특성에 따라서 체질에 맞는 학운위 운영이 되어야 하고, 또한 학운위 구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학교교육에 있어서는 홍익인간을 만들 수 있는 도덕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박경조 안산원곡 중학교운영위원은 학부모와 학교가 서로 다른 꿈을 가지지 않게 하나로 교착시킬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게 학운위의 발전을 도모 하는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박이선 참교육학부모회 고양지회장은 학운위 기능이 사실 원칙적으로 학교내에 있는 교육의 산주체, 학부모,교사 그 다음에 지역인사들의 의견을 아주 공개적으로 잘 수렴해서 학교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구다라는 원론에 충실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하고, 아울러 학부모회 법제화 뿐만 아니라 교사회나 학생회의 법제화도 필요하다고 강조 했습니다. 또한, 사립학교의 학운위를 자문기구에서 최소한 심의기구 정도로의 격상과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학교운영 참여도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이어 경기도의회 이경영 의원은 학운위의 선출방법 과 학운위원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학운위를 통해 학교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학보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경기도의회 김의호 의원은 지금과 같은 교육현장이 어려울 때 일수록 학운위가 제대로 역할을 하고 위상이 제대로 정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학운위를 구성할 경우에 지역이라든가 아니면 학부모들의 경제적 대표성, 사회성 대표성 등이 반영되도록 해야 된다는 선언적인 조항이라도 관련 조례에 반영을 시켜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인사 비율 확대와 학생참여도 중요하고 학운위원 임기를2년으로 늘리되 50%는 선출하고 50%는 다음에 선출해서 학운위 임기가 계속적으로 운영되 전문성과 계속성이 보장되도록 임기규정을 고쳐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밖에도 교육당국의 동반자적 지원과 지역협의체 단위로 연수확대, 학부모 참여운동 등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학운위 수범사례를 발표한 ▶이상덕 부천고등학교 교장(현, 부천교육청 중등과장)은 학운위 산하 기구로 급식평가위원회, 학생 체험 소위원회등을 설치해서 활발히 운영한 것을 현장감 있게 발표하였고 궁극적으로 단위 학교의 학운위는 교육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더나아가 신뢰성을 더욱 튼튼히 하는 기구로 승화되고 또 그렇게 운영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 이날 토론회를 마친 유형욱 문교위원장은 맺음인사를 통해 오늘 토론회에서 중점 거론된 내용에 대해서는 반드시 도교육청이나 중앙정부에 제도개선이나 시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