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위원회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방안 토론회 결과

등록일 : 2003-09-19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856
첨부된 파일 없음
경기도의회 문교위원회(위원장 유형욱)는 17일 도중소기업지원센타에서 200여명의 초·중·고등학교 학교교운영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성균관대학교 진영은 사범 대학장의 사회로 도의원, 대학교수, 학부모 대표, 운영위원 등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날 주제발표로 나선 ▶경기대학교 최 충옥 교수는 "교육 개혁의 핵심은 학교운영위원회이다"라고 전제하고 운영위원회는 교육자치의 핵심 주체로서 학교 교육개혁의 당면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주요한 기능과 권한을 명확히 하고 민주적 구성 및 운영의 묘를 살려 나가야 한다고 주장 했다.
이와 더불어 운영위원의 인식전환과 학부모회와 교사회의 상설기구화, 교육활동지원과 지역협조체제 구축, 예결산 심의 전문성 향상, 위원장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 하였습니다.
이어 지정토론자로 나선
▶남영식 경기도학교운위원장연합회 사무총장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근거하여 조직된 학운위가 초기의 근본 취지에 맞게 운영되지 않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학교운영위원회를 유명무실화 하여 이름만 있는 조직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성토하였습니다.
▶이택림 참교육학부모회 경기도지부장은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학교참여와 지역사회 학교로써의 열린학교조성에 학운위원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하였고
▶신진수 도의원은 학운위가 학교장의 방패막이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현재의 학운위 위원장의 선출방법 개선과 학부모 위원수의 확대, 각종 회의 전면 공개, 위원임기 조정, 초·중·고학교급별 특성화된 학운위의 구성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으며
▶이태순 도의원은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학교운영에 참여가 필요하고 학운위회에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마련과 학부모 참여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황옥정 학사모중앙공동대표는 학운위가 보다 내실있고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자율과 책무성에 바탕을 둔 학교운영위원회 운영과 교육수요자의 교육선택권 확대, 열린학교 운영의 구심체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 하였습니다.
▶서우명 분당수내중학교 운영위원장은 학운위가 수요자들이 표출하는 학교교육이나 운영에 관한 욕구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야 하며 학운위원들이 헌신적인 자원봉사를 활발히 펼쳐서 학생과 선생님과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되어 생기가 넘치는 학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학교운영위원회 수범운영사례 발표로 나선
▶김일남 수원태장고 교장은 학운위의 교육활동 참여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단위학교 책임경영제, 단위학교의 자율운영체제 확립과 학교장의 학교운영에 대한 이해와 투명성 보장, 학교운영에 대한 학부모, 교직원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는 방안에 실제 운영사례를 생동감있게 발표하여 학운위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날 토론회를 마친 유형욱 문교위원장은 오늘 토론회시 언급된 학운위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도교육청 및 중앙정부에 제도개선이나 시책에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제2권역인 경기서부지역 학운위원을 대상으로 한 23일 부천교육청에서 갖는 토론회와 제3권역인 북부지역의 학운위원이 참여하는 26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 토론시에도 많은 참여가 있기를 당부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