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숙 의원, 고교학점제 준비 부족 지적...1,800억 예산, 현장은 허둥지둥
2024-11-22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21일(목) 경기도교육청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디지털 교육과 에듀테크에만 치우친 경기도교육청 예산의 균형감있는 편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먼저 성 의원은 “중등학교 교장 선생님 대상 디지털 교육 연수에 1박 2일 동안 1인당 약 49만 원의 예산이 소요됐다”며 “고비용 연수보다는 교육연수원을 적극 활용해 효율적인 운영을 해야 하며, 디지털 교육에만 치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 의원은 교육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을 거듭 당부하며, “교사들의 79%가 하이러닝 플랫폼에 부정적이고 IB 프로그램 역시 90% 이상이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경청하여 교육의 핵심 주체인 교사들의 자긍심과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정책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교육에 과도하게 올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론화 과정을 생략한 채 행정력으로 밀어붙이는 모습이 우려된다”며, “교사와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충분한 논의와 점검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정책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11-22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