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1일(금)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사)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와 함께 ‘경기도 안전한 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영일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놀이터의 탄성포장재, 놀이시설 페인트, 모래 등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어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의 유해물질 관리기준 강화방안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며 개최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유영일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안을섭 대림대 스포츠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임봉우 단국대학교 체육대학원 교수, 남효순 오산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양인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 김대원 경기도 안전대책팀장, 이나현 경기도도교육청 시설안전지원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안을섭 대림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발암물질을 포함한 어린이 놀이터의 고무바닥재 유해성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지적하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고무바닥재 설치 전후 유해성 검사를 강화하고 경기도의회에서는 이를 담보할 수 있는 조례를 제·개정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전문가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은 놀이터 고무바닥재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놀이터에서 사용하는 소재의 유해성 기준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제도화는 등 관련 법제를 정비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일 부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어린이놀이터 안전성에 관한 제도를 전반적으로 정비하겠다”고 설명하며, “우리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어린이 놀이터가 조성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수원 소재 CJ키즈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놀이터를 만들어 주세요”, “안전한 놀이터를 찾습니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주세요”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방문했다.


유영일 의원, 어린이 놀이터 안전성 확보 위해 적극 지원 약속 사진(1) 유영일 의원, 어린이 놀이터 안전성 확보 위해 적극 지원 약속 사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