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는 7월 24일 ~ 25일 양 일간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및 소관 9개 공공기관에 대하여 2024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후반기 상임위 구성 이후 첫 의사일정으로, 경기도의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정책에 대한 주요 현안 및 향후 운영방향 등에 대해 도의회-집행부간 심도 깊은 논의와 정책공유의 기회를 갖고자 마련되었다.

이에 앞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유영두(국민의힘, 광주1) 의원과 조미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 의원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의석을 여야의원 교차로 배정하기로 합의하며 전반기 상임위에서 보여준 여야협치의 상징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24일 업무보고에서는 문화체육관광국,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체육회의 주요현안 보고가 진행되었으며, K-컬처밸리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요구, 코로나19 이후 외래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정책의 다양화 필요, 체육진흥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 등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주문하였다.


25일 업무보고에서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아트센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대한 주요현안 보고가 진행되었다. 최근 경기아트센터 감사결과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대한 국제 영화제로서의 위상 제고 방안, 장애체육인 체육활동 접근 관련 유니버설 디자인 추진 등 기본권 증진방안을 촉구하였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오늘 업무보고를 통해 집행부와 공공기관에서는 도민들의 다양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대한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관련인프라 확충,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조미자 부위원장은 “문화는 이제 일상이다. 특별하거나 거창한 정책보다도 도민의 일상과 개인의 삶에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문화정책 개발이 필요하며, 그런 의미에서 민선8기 문화정책과 비전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황대호(더불어민주당, 수원3)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여야협치의 상징이자, 의회-집행부간 협력의 상징이며, 1,410만 경기도민을 위한 희망의 상징이다.”라며 “전반기 820억이 넘는 예산을 순증액시켜 1,410만 도민의 문화·예술·체육·관광 향유 증진을 위해 노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협치, 협력, 희망’의 위원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1대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황대호 위원장, 유영두(국민의힘, 광주1) 부위원장, 조미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 부위원장을 비롯해 조용호(더불어민주당, 오산2), 이한국(국민의힘, 파주4), 홍원길(국민의힘, 김포1), 오지훈(더불어민주당, 하남3), 이진형(더불어민주당, 화성7), 이학수(국민의힘, 평택5), 김도훈(국민의힘, 비례), 정동혁(더불어민주당, 고양3), 오석규(더불어민주당, 의정부4), 조희선(국민의힘, 비례), 윤재영(국민의힘, 용인10) 의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협치, 협력, 희망의 후반기 의정활동 닻을 올리다' 사진(1)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협치, 협력, 희망의 후반기 의정활동 닻을 올리다' 사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