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2024년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에듀테크 활용 관련 예산 및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IB)의 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먼저, 신미숙 의원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여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사업별 유사성이 있어 보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없다”고 언급하며 “또한 에듀테크 활용 관련하여 배정된 사업별 예산의 금액이 높은만큼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의원은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인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IB)’은 주로 고등학교나 대학교 등 고등교육 과정에서 활용되는 부분이 많다”며 “현재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이 기존 교육시스템과 연계하여 IB프로그램을 잘 활용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프로그램 적합성에 관하여 신중한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미란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에듀테크와 관련된 예산이 교육현장의 변화에 맞춰 합리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활용하겠다”고 답하며 “IB프로그램은 국제적인 학습 표준을 제공하는 교육방법인 만큼 학생들이 국제화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신미숙 의원은 제11대 전반기 경제노동위원으로 활동해왔고, 후반기 교육기획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으며 경기도 미래 교육의 발전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