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2
송치용부위원장,민주시민교육 홍보 강화요청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송치용 부위원장(정의당, 비례대표)은 21일 경기도교육청 운영지원과,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 교육2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 마련을 위해 도교육청이 홍보를 적극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송치용 의원은 “매년 초등학교에 민주시민교과서 보급률이 감소되고 있는데 더 늘일 필요가 있지 않은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측은 “교과서 보급률이 감소한 것은 실제 현장에서 교과서 아닌 PDF 파일 보급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선택교과로 민주시민교과서를 선택한 학교가 작년 13교에서 올해 53교로 증가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송 의원은 “도교육청이 민주시민교육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격려했다.
또한 송 의원은 “도내 지역학생의회, 도와 시군단위의 지역학생자치회가 있는데, 막상 학생들은 그 존재 자체와 활동을 잘 모른다. 이는 교육청 측의 홍보부족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학생의회와 지역학생자치회가 더 홍보되어야 학생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다. 현재처럼 학생 희망에 따라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경선 등 가상정치체험을 해봐야 민주시민양성에 지대한 교육적 영향을 미칠 것”이고 강조했다. 덧붙여 송 의원은 “학생들이 의회주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 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달라”며 도교육청이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송 의원은 “몽실학교가 개최한 정책마켓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정치인 및 기관장들에게 자신이 만든 정책을 직접 판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하지만 정작 정책구매시간이 너무 짧아 수개월 내내 준비한 청소년들의 노력이 아까웠다. 행사의 좋은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향후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지원사업 추진과정에서 상한금액이 자꾸 변동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도교육청의 결정 번복은 현장에 혼선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의무교육에 기준해 교복비를 지원하는 근본 취지에 유념하며 차질없이 교복비지원사업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2018-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