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동화(새누리당, 평택)의원은 지난 25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방문하여 포승읍 만호리에 자리한 평택항 마린센터 부지교환에 대한 협의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평택항 마린센터는 경기도가 286억원을 투자하여 건립한 업무용 지원시설로 항만관련 기관, 기업에게 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하여 평택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나 부지 소유권이 국토해양부로 되어 있어 매 2년 마다 1억 천여만원의 부지사용료를 납부함으로써 항만공사의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금년 초부터 국토해양부장관, 평택항만관리청장 등에 경기도에서 소유하고 있는 토지와 교환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곤란하다는 소극적인 회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화 의원은 서울국토관리청장을 직접 찾아가 부지교환의 필요성과 교환 대상 토지 목록 및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관계자를 설득한 끝에 경기도 토지와 등가교환을 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 냄으로써 앞으로 마린센터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평택항 마린센터의 총 부지면적 26,360㎡ 중 국토해양부 소유는 약 88%인 23,076㎡이고 나머지 3,284㎡는 평택시 소유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