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410만 경기도민 여러분,
김진경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동연 지사님과 임태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가평군 출신
임광현 의원입니다.
본의원은 오늘 수년 째 지지부진한 제2경춘국도 조기 개통과 현실적인 경기 동북부 인프라 구축 사업 예산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경기 남양주에서 춘천 서면까지 33.6km 구간을 연결하는 제2경춘국도건설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경기 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개선하고 관광객들의 방문을 촉진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제2경춘국도는 5년이 넘도록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당시 제2경춘국도의
총사업비는 1조2863억원으로 책정되었지만,
5년 동안 지지부진한 사이 사업비는 급등해서
1조7900억여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제2경춘국도 개통을 지체할 수 없습니다.
착공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도비 예산의 우선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사업비가 15% 이상 증액될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개통시기는 또 다시 지연될 것입니다.
김동연 지사님!
지사님께서는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중이십니다.
이에 가평군은 춥고도 추운 동토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김동연 지사께서 가평군의 의료선진화를 구두로 약속한 바가 있으나, 이번 거점별 의료지원에 가평/연천은 배제되었습니다. 연천은 그나마 소규모의료원이라도 있으나 가평군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입니다.
고작 증액된 금액이 4억원 정도로 변방 지역민들의 의료인프라 구축 혜택은 추운 동토인 것입니다.
본의원 지난 2년여동안 5분발언을 통하여
가평군의 접경지역지정,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관광특구 지정, 도립공원 정상화 등을 도지사에게 간곡히 부탁드린 바 있습니다.
규제의 땅! 중첩 삼첩의 규제의 가평군의 현실을 존경하는 지사님께서 손잡아 주실 것으로
저는 믿어왔습니다.
이번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가평군 헤드라인은
현재로서는 추진이 불가능한, 추정예산 5천억원 이상은 소요될 지방도 368호선과 364호선의 국가 부처급 도로 건설을 북부 부지사님이 가평에 오셔서
대민 PPT 브리핑하고 약속하여
큰박수와 환호를 받고 가셨습니다.
이는 눈가리기 스크린도어식 언행입니다.
달콤한 말로 스크린치고 스크린 뒤엔 변화없는
뻔한 그림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저는 지사님 임기초 지금의 기회소득 시리즈의 단초가 되었던,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 조례를
지사님과 협치와 소통의 마음으로 정책 방향에 손잡고
진정 도와드렸습니다.
그때 초선 지사님의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자고우면하지 마시고 경기도 도정살림과 특히 소외된
동북부 지역에 지사님의 애민정신의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사님께서는 어려웠던 소년시절과 학창시절을
가슴의 자양분으로 삼고 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대한 뜨거운 시선을 갖고 계신 분으로
알고 있고, 저는 그런 김동연을 사랑합니다.
부족한 기본 인프라로 고통받는
대도시 외곽의 도민들에게 무엇보다
도시자님의 관심과 애정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김동연 지사님!
불합리한 약속비전에도 도민의 의무와 소임을 다하고
있는 북동부 도민들,
특히 가평군의 미래 발전에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통찰하시고,
동북부 도로망과 기본 인프라를 확충해
주시기를 요청드리면서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