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8
조광희의원,경기도 가정폭력은 느는데 예산은 제자리걸음관련
경기지역의 가정폭력 사건이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조광희 의원(새천년민주연합 안양5)은 18일 도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에서 발생한 가정폭력사건이 지난 2012년 3,029건에서 2015년 5,394건으로 78%가 증가한 2,365건으로 3년 연속 1등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 조의원은 “가정폭력은 증가하고 있는데 도의 가정폭력예산은 2012년 600백만원, 2013년?2014년 각각 822백만원, 2015년 972백만원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가정폭력 예방 대책 의지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 조의원은 “가정폭력은 가정을 파괴함으로써 학교폭력, 아동학대, 노인학대, 보복범죄 등 다른 범죄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다양한 예방대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어 조의원은 “가정폭력 문제는 급격한 산업화와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뿌리 깊게 자리한 문제점으로 앞으로 근본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향후 치를 사회적 비용이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조의원은 “경기도가 제출한 가정 폭력 대책을 보면, 캠페인, 상담, 가해자 교정, 치료프로그램 운영이 전부”라며 “경기도, 교육청, 경찰청, 가족여성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서 실효적인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주문했다.
201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