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415만 경기도민 여러분!
김진경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님과 임태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경제노동위원회 파주 출신
이용욱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민생의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이
반복적으로 무너지고 있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갖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었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뜻으로 국가적 혼란이 일단락된 지금,
우리는 뒷전으로 밀려난 민생 경제를
다시 중심에 세워야 합니다.
고물가·고금리 · 고환율, 삼중고 속에
서민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서민가계는
생존을 걱정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지금 이 순간, 여야를 막론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민생 중심의 행정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그러나, 4월 예정된 올해 제1회 추경이 무산되었습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회복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민생연석회의 수석부의장 등을 직접 만나
지방 재정 운용의 불확실성의 해소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추경을 촉구하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도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나가며
실질적인 정치적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정부와 경기도는 이에 응답하지 못했습니다.
전 정부는 자신의 권력 유지에만 몰두하였고,
경기도는 시군 수요조사 등 추경안 마련을 위한
사전절차조차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민생경제 회복, 복지,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절실한 예산들이 시기를 놓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정부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속적인 추경 요구를 외면하였고,
이와 맞물려 선제적 추경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재건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힌
김동연 도지사의 약속도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민생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정치적 유불리나 여야를 떠나
협치의 구조를 작동시켜야 합니다.
여야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비상경제대책위원회 등을 가동하고,
민생 대응을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적 결단과
빈틈없는 행정입니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과 함께
경기도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기북부의 발전에도 집중해야 합니다.
경기도 경제의 새로운 축이 될 경기북부의
발전 정책으로서 김동연 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 의 추진과 재정적 뒷받침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루어선 안 됩니다.
경기북부를 위한 정책은
단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단편적 보상이 아닙니다.
경기도 전체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처가 바로 경기북부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대한민국은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켜야 하는 상황입니다.
개헌보다 중요한 것이 내란종식인 것처럼
경기도 행정에서 이처럼 중대한 전환기에
빈틈없는 행정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경기도 모든 공직자는
도민을 위한 행정의 최전선에서
책임과 책무를 다해야만 합니다.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와 도민의 뜻에
적극적으로 화답하여
민생안정을 위한 모든 협의에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흔히들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
이라고 합니다.
경기도의회는 도민 곁에 함께하며
도민의 눈물을 닦아드리겠습니다.
민생 회복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