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9
황대호의원,특성화고 활성화 관련행감질의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이 지난 16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구리남양주?광주하남?이천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성화고에 대한 교육지원청의 무관심과 형식적 업무수행이 국가적으론 불행을 초래하고, 아이들에겐 실업의 길로 안내한다며 특성화고 활성화는 국가적 사명임을 명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황대호 의원은 “특성화고 문제는 활성화의 대상이 아니라 국가 생존의 문제다”라고 단언하고, “높은 청년실업 문제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화두는 특성화고가 비로소 자기 역할을 제고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황 의원은 “하지만 경기도내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을 보면 38.3%에 불과하고, 특성화고 졸업생의 대부분이 취업이 아닌 대학진학을 하는 상황은 특성화고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하는 모순”이라고 지적하고, “더욱이 오늘 피감기관인 구리남양주, 광주하남, 이천교육지원청 관내 특성화고의 취업률은 20% 대에 머물고 있어 도내 평균치마저 깎아먹고 있다”며, “특성화고에 대해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고, 제대로 된 홍보도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할 수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또한 황의원은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불식시키고,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진로를 함께 고민해 주어야 하는 것이 교육지원청의 역할이지만 오히려 수수방관하고, 수동적으로 대처하는 교육청의 편견이 더 무섭고 위험하다”고 말하고, “도제교육이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교육장님들이 무슨 염치로 아이들의 진로교육을 논의할 수 있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황의원은 “진로교육은 진학지도가 아닌 아이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포커싱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학교 정보를 인식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진로설계를 위해 특성화고 입시설명회를 일회성으로 건성으로 진행할 것이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 어떻게 편견에 사로잡힌 인식을 개선 할 것인지, 관리자는 어떻게 대처하고 업무를 해야 하는지 교육지원청이 중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201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