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종석)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연정협력국의 부실한 업무 수행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김종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연정부지사 이하 연정추진의 핵심동력으로 활동해야 하는 연정협력국에서 연정정책과제가 아닌 청년시리즈 등 도지사의 역점 사업을 실행하는데 급급하다”며 비판했다.

또한 방성환 의원(자유한국당, 성남5)은 연정실행위원회의 저조한 추진 실적을 비판하며 “연정합의문 이외의 사안으로 갈등 발생시 이를 중재하는 것이 연정실행위원회의 과제 중 하나인데, 교섭단체 간 또는 집행부와 의회 간 정책이견을 조율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강하게 비판하였다.

특히 조승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1)은 “최근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광역버스준공영제가 논란이 되기 전부터 연정정책과제로 반영되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갈등이 발생하기 전 연정협력국에서 교통국과 함께 토론과 공개논의 과정을 이끌어내는 등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하지 못했다”며, “연정실행위 안건으로 광역버스준공영제가 심층적으로 논의되었다면, 현재와 같은 갈등은 줄었을 것이며, 시군과의 연정에서도 쉽게 조율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