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9
윤영창,송영만위원장,남양~구장 도로확포장 공사 관련 건설본부 행감관련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송영만)는 11. 19(목) 건설본부에 대한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17일 현지확인을 통해 밝혀진 ‘남양~구장 도로확포장 공사’ 현장의 부실시공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였다.
ㅇ 지난 11월 17일, 건설교통위원회는 남양~구장 도로확포장 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현지확인을 실시하였고, 당일 불시에 송영만 건설교통위원장의 아스콘 코아 채취 및 테스트 실시 지시에 따라 시험을 실시한 결과, 총 4곳 중 2곳(27.0cm, 27.5cm)에서 포장두께 30cm를 벗어난 결과가 도출되어 ‘부실시공’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ㅇ 그러자 윤 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 관례가 없는 첫 번째 정밀검사현장에서 부실시공이 나타난 것을 감안할 때 경기도 시행 토목공사 전반에 걸친 부실공사 의혹이 있다”며 “매우 실망을 금치 못한다. 적발되고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도 정확한 행정처분 내용 파악도 안 되고 있냐”며 강하게 질타하였다.
ㅇ 이에 대해 이 본부장은 “아직 정확한 방안을 결정하지는 못했으나 재시공까지를 포함한 적극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하였다.
ㅇ 윤 의원의 질의가 끝나자 송영만 위원장(새정치, 오산1)은 코아 채취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밀도 문제나 출하량 문제 또는 시공사의 유용 등 정확한 원인 파악부터 해야 할 것”이라 주문하고 “조례에 따라 부실측정을 의뢰할 수 있고, 공사중단을 포함한 후속조치 지시 등 위원회 차원의 결정이 내려질 경우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하였다.
ㅇ 마지막으로 민경선 의원(새정치, 고양3)은 “어제 건설본부가 8곳을 다시 시험했다고 자료를 제출했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어떻게 하루 만에 결과가 이렇게 다를 수 있냐”고 목소리 높여 질타하며 감사관실 감사 의뢰 및 제3기관을 통한 재검사 실시를 요구하였다.
ㅇ 의원들의 질문에 적절한 답변을 하지 못하던 이계삼 건설본부장은 “현장관리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하였다는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고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성심성의를 다해 도로건설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하였다.
201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