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7
여성가족위,선감학원방문 희생자추모관련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위원장 김광철)는 11월 17일 경기도 안산시 선감동 경기창작센터(舊 선감학원)를 방문하여 설치된 선감역사관 현황을 살펴본 후, 당시 희생자들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 금 번 선감학원 방문은 과거 선감학원 관련 인권유린 실태가 언론에 조명되면서 선감학원 원생들의 피해상황이 속속 들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보다 정확한 사실 파악과 진상을 조사해 경기도의회 차원의 대책마련을 위해 추진되었다.
? 이날 선감학원을 찾은 김광철 위원장은 “또 하나의 비극적인 역사의 현장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억울하게 희생되고도 어디에 묻혀있는지 조차 모르는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과 함께 하루빨리 진상이 규명되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 선감학원은 일제 강점기인 1942년 전쟁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청소년 수용시설로 설치되었으나 해방 후에도 시설이 폐쇄되는 1982년까지 원생들에 대한 강제노역과 구타 등의 인권유린이 있었던 것으로 생존자들은 증언하고 있다.
? 그 과정에서 안타깝게 희생된 원생들을 인근 야산에 매장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서는 진상규명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01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