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5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대표의원 출마선언문(정기열 의원)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출마하면서...
존경하는 1,200만 경기도민 여러분!
지난 2년간 저희 민주통합당을 지지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동안 저희 민주통합당은 경기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였습니다.
7대 경기도의회에서 소수였던 민주당을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과반수를 확보해 주셔서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고의 의회가 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경기도민들의 열정적인 지지와 성원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9일 치러진 총선은 비록 경기도에서는 승리를 하였지만 이명박 정부의 부정부패, 민생파탄과 서민경제 붕괴, 빈부 격차, 민주주의와 언론탄압 등 독재정치, 측근정치 등에 대한 심판을 하지 못하고 패배하였습니다.
과반수를 목표로 야권연대를 하고 단일 후보를 내었지만 정책과 후보자 공천과정에서 드러난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여 과반수를 확보하는데 실패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지도부는 총사퇴를 하고 지금 당은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하는 등 새로운 국면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앞으로 12월에 있을 대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지금 이명박 정부는 정권 말기 레임덕으로 인해 부정부패가 난무하고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민간사찰을 통해 개인의 자유와 언론을 탄압하고 남북 간의 긴장감을 고조하여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기필코 승리하여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언론의 자유 및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고, 남북관계를 새롭게 정립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반드시 12월 대선에서 민주당이 정권 교체를 해 내야 합니다.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경기도의회 민주당의 역할이 큽니다. 경기도의회 하반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책임감이 요구되고, 민주당의 정체성이 강하고 더 합리적인 정치적 결단력과 판단력, 따뜻한 가슴으로 도민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본 의원은 지난 2008년 12명의 소수 민주당 의원님들과 함께 104명이 넘는 다수의 한나라당과의 정책 대립에서 무상급식이라는 보편적 복지 정책을 만들어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과반을 넘는 대승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면, 초등학교 및 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1조 2,180억원의 학교 용지 부담금에 대한 경기도와 교육청의 합의를 이끌어내고, 4대 특위(4대강 조사 특별위원회, 민생대책 특별위원회, GTX검증 특별위원회, 무상급식 및 혁신학교 특별위원회)등을 포함한 8개의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하였습니다. 또한 16개의 의원 연구단체 중 9개의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사회적 기업 지원, 소상공인 지원, SSM 규제, 보편적 복지, 뉴타운, 저탄소 녹색성장, 하천문화 연구 등 많은 정책을 연구 및 개발하였고, 도민의 소리를 듣고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는 등 대의기구로서의 역할, 보편적 복지실현, 조례 제정 등 행정을 감시 · 견제하여 민생 안정과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국가 재앙인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경기도의 축산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집중호우로 인해 광주와 동두천 등 많은 곳이 피해를 입고 안타깝게 많은 인명 피해도 발생하였습니다. 저와 민주당 의원들은 신속히 방역 활동에 참여하고 구제역 피해 농가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제역 원인규명과 재발방지·환경오염 대책마련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피해농가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 하였고 또 수해 복구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복구활동을 하고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행부와 협의하여 예비비를 추경예산에 반영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원칙과 상식,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를 통하여 더 강한, 더합리적인, 더 따뜻한 경기도의회 민주당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2012년 12월 정권교체를 위해서 민주통합당의 선봉에 설 것이며 더 세련되고, 더 스마트하게 의회를 이끌고 도민을 위해 더욱 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1. 원칙과 다수의 상식이 통하는 더 강하고 스마트한 민주통합당을 만들겠습니다.
우선 민주통합당이 나아갈 이념을 세우고 의원님들의 참여를 확대하여 교육, 행정, 복지 정책을 만들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민주당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보좌관 관련 법률 개정을 당에 건의하여 법률로 당당히 의원 1인당 입법보좌관제를 꼭 이루겠습니다. 또한 정책을 강화하기 위하여 정책위원단을 정책위원회로 개편하고 독립적인 위원회로 편성, 권한 강화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부대표단의 기능과 역할, 조직을 강화하고 대변인단 정례 브리핑 시스템을 갖추어 개인적 오류를 최대한 줄여 시스템화한 더 강하고 스마트한 민주통합당을 만들겠습니다.
2. 소통과 화합을 통한 더 합리적이고 세련된 민주통합당를 만들겠습니다.
당을 운영하다보면 수많은 일들을 직면하게 됩니다. 의원님들과의 관계, 새누리당과의 관계, 비교섭단체와의 관계, 집행부와의 관계, 도민과의 관계, 언론과의 관계등 서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대립과 반목이 발생하고 오해와 불신이 난무합니다. 저는 대표로서 또는 조정자로서 사전에 문제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여 대립과 반목, 오해와 불신 등이 발생하지 않게 방지하고 서로가 화합 할 수 있도록 더 합리적이고 세련된 민주통합당을 만들겠습니다.
3. 나눔과 배려를 통해 더 따뜻하게 서비스를 강화하는 민주통합당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회의 리더는 누구나 약자를 보호하고 그들을 따뜻하게 안아줄 마음이 필요합니다. 저는 매월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함께 노인요양센터, 장애인 보호시설 등에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과 부모님께 감사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경기도민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여 더 따뜻하게 서비스를 강화하는 민주통합당을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저희 민주당을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경기도민 여러분!
저와 민주통합당은 언제나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6월 4일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대표의원 정 기 열
201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