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5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대표의원 출마선언문(김주삼 의원)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민주당 경기도의회의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군포출신 민주당 경기도의회의원 김주삼입니다.
먼저, 우리 민주당과 경기도를 위해 땀으로 헌신하고 계신 선배. 동료 의원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정론직필로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애쓰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 어린 격려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김문수 지사께서는 현재 대권놀음에 빠져 경기도정을 극심한 공황상태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의회 후반기는 다수당인 우리 민주당 의원들에게 그 어느 때 보다도 엄중하고도 무거운 책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비록 야당이지만 다수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책임과 의무를 요청받고 있는 우리 민주당 의원들을 대표하는 대표의원에 출마하여 흔들리는 경기도정을 든든하게 견인하고 바로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 저는 항상 겸손하게, 그러나 당당하게 살고자 노력했습니다.
저는 고 제정구 의원님의 권유로 시작된 정치활동을 하면서 항상 마음속에 제정구의 겸손함과 노무현의 당당함을 간직하고 실천하고자 했습니다.
저는 80년대 반독재 민주화. 노동운동으로 투옥되어 고 김근태 상임고문님과 함께 안양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였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님과 천정배 장관님께서 변론을 맡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고 제정구 국회의원님의 권유로 정치활동을 시작하여 1995년 군포시의회으로 당선되었고, 1998년 고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창당한 새정치국민회의에서 제5대 경기도의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 저는 5대 경기도의정활동을 통해 전국최초로 ‘경기도 환경보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발의 제정하는 등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통하여 ‘의정활동 베스트 5’(경인일보)에 선정되었습니다.
- 이후 2006년 부터 경기도당 정책실장, 공보실장, 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2007년 대통령선거에서 경기도지역의 주요현안들을 공약으로 만들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 또한 2008년 국회의원 총선과 2009년 시흥시장 보궐선거, 수원장안 및 안산상록(을) 재.보궐선거에서 선대위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우리당 후보들이 승리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 저는 전반기 함께 승리하기위한 선당후사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 재선이상의 대부분의 의원들께서 노른자위 상임위원장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을 때,
- 저는 2선 의원으로 누군가는 조정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의장단, 대표 등 모든 의회직과 당직을 양보하고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다수 초선들의 의견을 반영해내기 위하여 나름 조정자 역할을 성과있게 해냈습니다.
- 특히, 부의장직과 건설교통위원장직을 양보하면서까지 새누리당과 비교섭단체와의 협상에 기꺼이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 그리고 함께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 저는 전반기 초선의원 못지않은 의정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전반기 2선 의원이지만 초선의원 못지않은 성실하고 균형 잡힌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주민참여 예산운영조례, 한 부모 가족지원조례,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조례 등을 발의 제정하였으며,
특히, 행정감사를 통한 의정 활동이 탁월하여 경기도시민단체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 그리고 전반기 2기 예결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집행부와 새누리당을 상대로 뛰어난 협상력을 통하여 우리당의 주장을 관찰시키도록 하였습니다.
● “함께 땀 흘리고, 함께 승리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원내 당 운영 방안)
* 민주당의 정책에 관한 부분은 정식으로 후보등록 후에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전반기 2년 동안 우리 민주당 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땀 흘려 왔습니다. 그리고 항상 함께 이기는 방법을 고민하여왔습니다. 함께 이기기 위해서는 누군가 희생하고 양보해야합니다. 저는 그 역할을 기꺼이 맡아왔습니다.
저는 이제 대표의원이 되면 우리 선배. 동료 의원님들 모두가 함께 땀 흘리고, 함께 승리하는 의회 운영을 하겠습니다.
정권교체를 도의회 민주당 원내 당 운영의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면서 대표의원 권한의 축소와 이양, 역동적인 정책위원회 활동을 통한 정책정당, 그리고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지원 확대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 다하겠습니다.
❍ 저는 대표 의원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그 권한을 의원들에게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 첫 번째 실천 방법으로 대표의원 임기를 현행 2년에서 1년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대표직은 권력을 독점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대표직은 소속된 모든 의원들의 다양하고도 창의적인 의견과 이해를 조율하고 조정하여 가장 합리적인 정책으로 모아가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그 정책을 집행부 또는 타 당과의 치열한 협상을 통하여 우리 민주당의 이념과 정체성에 맞게 도정에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자리입니다.
따라서 저는 대표의원직은 1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현재 우리 민주당 국회의원 원내대표의 임기도 1년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우리 민주당의 관례와 전통을 변경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이 문제를 우리당 의원님들과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공론화 시키겠습니다.
- 둘째, 상임위원장 인선권한을 의원님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의 상임위원장 인선은 대표의원이 독점하고 있으며, 의원들에게는 형식적인 본회의 인준 절차만 거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상임위원장 인선을 의원님들로부터 복수추천을 받고 그 추천된 의원 중에 한 분을 대표단에서 인선하는 방식을 취하고자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전체의원들의 의견과 대표단의 의견이 적절히 조화된 상임위원장 인선방법을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 저는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역동적인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현재 수석 부대표가 겸임하고 있는 정책위원장을 별도로 인선하여 상임위원장급 위상과 권한과 예산을 부여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정무적 기능은 대표단에서, 정책기능은 정책위원회에서 맡는 투 트랙 운영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정책위원회에서 조례나 예산 또는 주요쟁점에 대한 사전 검토 후 의총에 제안토록 할 것입니다.
❍ 저는 또한 의원총회를 활성화하여 주요한 당론결정이 반드시 의총에서 충분한 토론이 이뤄진 후에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원총회는 원내 당 운영의 최고의사결정기구입니다. 의총의 결정이 곧 당론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의총이 현재 회기가 시작되는 날과 끝나는 날 본회의 시작 1시간 전에 이루어져 항상 시간에 쫓기듯이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의원총회시간을 충분하게 하기 위하여 의총시간대를 조정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안에 대한 긴급의총을 수시로 개최하여 주요 안건과 쟁점에 대하여 모든 의원들이 충분하게 인식하고 진지하게 토론하여 결론에 이르도록 추진하겠습니다.
❍ 저는 의정활동지원방안을 현행법으로 가능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추진하겠습니다.
우리는 의정활동지원을 위한 많은 시도와 논의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의회인사권독립과 보좌관제 확보를 위한 노력들은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시도들입니다.
전국의 모든 지방의원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국회와 중앙정부에 요청하는 정치적 노력과 함께 한편으로는 법률적 노력을 끝까지 전개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현행법으로 가능한 부분 또한 별도의 팀을 만들어 차근차근 진행하겠습니다.
- 먼저 의원사무실 확보방안과 인턴직원 채용문제입니다.
인턴직원 채용문제는 의원사무실 확보문제와 함께 동시에 풀어 가야할 문제입니다. 현재 전국지방의회중 유일하게 우리 경기도의회만 확보하지 못한 의원 사무실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 용역비를 즉시 확보하여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연구 용역에는 당연히 현행법상 가능하다는 인턴 전문위원(의원1인당 2인)을 확보하여 어떻게 배치하는가 하는 문제도 함께 연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 정책개발비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현 국회에서처럼 우리 지방의회도 의원 정책개발비를 확보하여 행정사무감사 기간이나 도정질의 등 주요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서 의원 1인당 2~3개월간 집중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 전문위원실 직원들의 다면평가를 통하여 의정 보좌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현 전문위원실 직원들에 대한 소속의원들의 다면평가와 그 결과를 도지사에 통보하도록 하여 소속 상임위원들에 대한 지원이 더욱 더 원활 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이 정당하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의원들이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펼치고 있는 의정활동이 정당하게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경기도의원들은 전국 지방의회에서 유일하게 사무실도 없이 혼자서 핸드폰으로 업무연락과 민원처리를 하고, 직접 자료를 찾고 검토하고, 대 집행부 도정질문을 비롯한 각종 상임위 질의서를 혼자서 준비해야합니다. 그리고 지역구 관리를 위하여 이 행사장에서 저 행사장으로 직접 운전하다 보면, 시간에 쫓겨 잠시 주차한 차량에 불법주차딱지가 붙여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렇게 노력한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정당하게 이루어져야합니다. 따라서 저는 도당을 비롯한 중앙당과의 유기적 협의를 위하여 중앙당과 도당과의 유기적 관계가 있는 의원님들을 주축으로 하는 별도의 T/F팀을 만들어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하반기 경기도의회에서의 우리 민주당은 여당의 책임과 의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이에 맞는 강력하지만 유연한 협상력을 가진 당 대표가 필요합니다.
저는 이미 지난해 추경 예산안과 본 예산안에 대한 집행부와 새누리당을 상대로 하는 예산협상에서 검증된 협상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저는 전반기 2년 동안 우리당 선배. 동료 의원들과 함께 땀 흘려 왔습니다. 이제 남은 임기동안에도 변함없이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땀 흘리고, 함께 승리하도록 하는데 초석이 되겠습니다.
함께 승리하는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