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5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대표의원 출마선언문(김경호의원)
존경하는 1,200만 경기도민 여러분!
사랑하고 존경하는 선배 후배 동료여러분!
정론직필로 살아있는 소식을 도민들께서 전하고자 애쓰시는 언론인여러분!
우리 민주통합당은 지난 4.11총선에서 패배하였습니다.
당원이라면 누구나 할 것없이 모두가 책임을 통절히 느끼고 또 안고 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서 당지도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 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야권연대의 틀 때문에 민주통합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정책노선의 설정, 지역주민의 여론을 무시한 공천잡음, 설익은 경선룰로 인한 과잉경쟁 유발, 그리고 상황 발생시마다의 위기관리능력 부재로 우리 당의 지지율은 곤두박질 치고 170석 이상을 예상하던 의석은 과반수에도 못 미치는 참패를 당했던 것입니다.
12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를 타산지석 삼아 당대표 뿐아니라 경기도의회 후반기 대표의원을 제대로 뽑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도민의 뜻을 거스르고 도정을 내팽개치고 있는 김문수도지사를 바로 세우고 한눈 팔지 않도록 다수당인 민주통합당이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견제와 감시를 해야 할 것이며 이 길이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이 대선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며 1,200만 경기도민께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제가 대표의원이 되면 대선승리와 의원님들의 도의회 재입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문수도지사를 철저히 견제하고 감시하여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이 대선승리의 전투사가 되겠습니다.
1. 부정선거감시단을 설치하겠습니다.
김문수도지사의 출마선언으로 불법 관권선거가 우려되고 있고 그것은 이미 도지사사람이라는 사람들에 의해서 도청내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 눈 부릅뜨고 감시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선량한 공무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도정수행에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2. 원구성과 동시에 도정질문등 공격적이고 가열찬 의정활동 전개하여 도정에서 눈을 떼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지사사퇴 후 대선출마라는 도민의 뜻을 내팽개치고 사리사욕에 의해 도정공백을 초래하고 있는 김문수도지사에게 심도있는 도정질문과 5분발언 등을 통해 한눈 팔지 않도록 함으로써 그가 가진 것이 양손의 떡이 아닌 양날의 칼을 쥐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겠습니다.
▣ 의원님들의 도의회 재입성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활발한 의정활동의 실적은 의원님들의 도의회 재입성을 위한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요건입니다. 도정질문 5분발언 입법발의 등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4년동안 뭐했어?”라는 말 보다는 “의정활동 열심히 했던데.... 4년은 너무 짧아!”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 의정활동지원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의원 중심의 정책단이 아닌 정책전문가가 실무자가 되는 의정활동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도정질문, 입법발의에 실질적 보좌역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도의원들의 열정적인 경기도당 활동 참여와 함께 그에 걸맞는 당직부여가 필요합니다.
스펙쌓기 위한 당직이 아니라 대선승리와 지방선거승리를 위한 도당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도의원이 주축이 되는 활동을 하겠습니다.
3. 2014년지방선거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도의원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공정한 공천심사를 위해서는 공정한 도의회활동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외압에 흔들려 의정활동이 왜곡되게 평가되지 않고 열심히 의정활동 한 분들이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대변할 수 있는 통로를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4. 인턴정책연구원제도 조속히 시행하겠습니다.
의원님들의 정책보좌를 위해서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교섭단체간 협의를 성사시켜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하겠습니다.
▣ 생각은 깊게
결단은 과감하게
실천은 끈질기게!!!
1. 제8대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은 야당입니다.
분명 야당입니다. 선명한 투쟁력이 필요합니다.
김문수도지사와 새누리당이 당리당략만을 추구할 때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싸우겠습니다. 7대의회에서 단식농성 삭발농성 철야농성의 투혼으로 무상급식을 전국정책의제로 만들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힘으로 끈질기게 싸우겠습니다.
2. 제8대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은 다수당입니다.
책임을 져야 합니다.
우리가 세운 정책과 예산에 대해 1,200만 경기도민에게 책임을 져야 하고 선거에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꼼수를 부리지 않겠습니다.
상대당과 타협하고 협상하되 원칙과 소신이 비굴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의정부시의회 3선과 경기도의회 재선은 저를 의회주의자로 만드는데 충분했습니다.
3. 대선 승리를 위해 경기도의회 민주당의 단결이 필수입니다.
그러나 최근 의총결정에 대한 불복과 의장단구성과 관련한 불협화음은 의원들의 단결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조정력과 경륜이 필요합니다.
제8대 전반기 원구성과 관련한 파행, 교육감의 의회와 상의없는 무상급식 유치원확대, 교육청 감사담당관 업무보고 거부사태에서 보여준 부의장으로서의 문제해결 능력으로 거침없는 단결을 이루어내어 일사분란한 모습으로 대선승리를 쟁취하겠습니다.
4. 계파정치, 외압정치, 오더정치에 흔들리지 않는 대표가 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은 중앙당과 경기도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만은 사실이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가야 합니다.
하지만 계파에 의한 편가르기나 권력을 가진자들의 외압에 굴복하여 정책을 결정하거나 예산을 세우고 삭감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후반기의회는 대표가 희생되어 정치를 떠나더라도 의원님들의 자주적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5. 상임위원장은 존경받는 의원님이 맡아야 합니다.
상임위원장직은 대표선거에 큰 무기입니다. 하지만 후반기 원구성에 독이 되어 일사불란한 대오를 흩뜨릴 수 있습니다.
저는 거래하지 않겠습니다.
2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상임위를 이끌고 나갈 경륜을 갖추신 분들의 등용을 고집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일을 하고 싶어 미친 자에게 일을 맡겨 주십시요.
열정이 무엇인지 그 진가를 알고 있는 자에게 일을 맡겨 주십시오
의원님들의 뜻이 결정되면 천둥 번개에도 굴하지 않는 기개로 반드시 성취해 내는 자에게 맡겨 주십시요!!!
201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