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일 의원, 경기도 풍수해 대응 체계 점검 '스마트 기술 적극 활용'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3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1차 안전행정위원회에서 2025년 경기도의 풍수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360?스마트 영상센터를 통한 실시간 재난 대응 및 대설 대응 체계 강화를 강조하며,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360?스마트 영상센터는 재난 발생 시 실시간 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조치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로, 경기도 내 29개 시·군의 스마트 영상센터와 연계해 약 17만 대의 CCTV를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경기도는 2024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이 시스템을 풍수해 대응에 적용하여, 결빙취약구간이나 적설취약 구조물 등 위험 지역을 CCTV로 모니터링하며 신속한 제설작업과 주민 대피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초기 대응이 가능해 졌으며, 위험 요소를 조기에 감지해 선제적으로 대응 조치를 시행하는 등 실효성을 높였다.
최근 대설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안 의원은 360?스마트 영상센터를 활용한 대설 대응 체계의 보완과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기후 변화로 풍수해 피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발생한 안양 농수산도매시장의 지붕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폭설로 인한 대형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재난 발생 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스마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보다 체계적인 재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안전관리실은 360?스마트 영상센터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재난위험지역 내 CCTV 그룹화를 추진하고 IoT 센서와 연계한 실시간 상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풍수해 대응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