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1
민주당, 경기도 체육계 폭력 전수조사 촉구 관련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 부천1)은 11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성폭력 피해 폭로와 관련, 대한민국 체육계
의 고질적 병폐인 폭력 훈육, 여성선수 성폭력 근절에 힘을 보탤 것
을 천명하고 나섰다.
또한,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경기도 체육계에서도 이와 같은
사례가 없는지 경기도체육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상대로 전수
조사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윤경 수석대변인(문체위, 군포1)은 “조재범 전 대표
팀 코치의 폭행 사건에 이어, 이번 여성선수에 대한 성폭행 사건 추
가의혹을 전해 듣고, 차오르는 분노에 치가 떨렸다. 또한, 수많은
무명의 선수들이 이와 같은 폭력과 심지어는 성폭행에까지 노출되어
있으며, 사실을 밝혀도 은폐되는 일이 다반사라는 사실은 너무나도 충
격적이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먼
저 전수조사를 통해 자정노력에 앞장선다면 대한민국 체육계의
오랜 병폐를 바로잡고, 선진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
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형식적인 실태조사를 지양하고, 폭언, 폭행, 성추
행과 성폭력은 물론, 폭력에 준하는 가혹행위 등으로 세분화한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며, 경기도가 육성하는 모든 분야의 운동선수들을 대
상으로 한 철저한 조사, 징계, 사후관리를 위해 집행부와 도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2019-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