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공공성강화포럼’(회장 양근서 의원, 더민주/안산6)은 11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목표(SDGs)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에너지전환 리빙랩(Living Lab) 모델 연구’라는 주제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가 2015년 ‘경기도 에너지 비전2030’이 내세운 목표에도 불구하고 도민의 실제 생활과 거리가 있는 에너지 생산자 중심의 정책방향을 채택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하향식의 방식이 아닌 주민 주도의 대체에너지 전환모델을 정책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안되었다. 연구 결과는 향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 전환 시범사업 실행을 위한 조례제정 또는 가이드라인으로써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연구단체 회원들은 “에너지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경기도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경기도가 에너지 전환의 선도적인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