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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이홍근 의원(더민주, 화성1)은 22일 열린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정책 홍보의 적정시기와 효과성 분석에 대해 지적했다.


이홍근 의원은 먼저 국내외 경제 여건과 세수 감소 추세를 언급하며, 전반적인 경기 악화 상황 속에서 예산의 효율적 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년도 경제전망에 따르면, 금년도 정부의 세수는 작년 대비 약 8.8조 원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적사항은 경기도교육청 홍보비 증액이었다. 이홍근 의원은 “홍보비가 한 해 동안 시의적절하게 집행되지 못하고 연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하며, “정책 홍보는 학기 초, 입시철 등 필요한 시기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예산 증액요청의 근거가 된 경기교육정책 여론조사가 언론, 광고, 온라인만 포함되고 광고 시설물을 포함하지 않아 신뢰성이 부족하다.”면서 “시설물 활용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광고효과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체 선정 및 예산 배분 등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책정된 홍보비 예산이 5,873백만원인데, 현재까지 집행액이 3,246백만원으로 집행률이 55.3%에 그친 것을 이홍근 의원이 지적하자 이길호 홍보기획관은 “연말에 있을 유네스코 국제포럼에 많은 예산 집행이 예정되어 있다.”고 답변하였다.


이에 이홍근 의원은 “국제포럼의 교육정책적 가치를 인정하지만, 진짜 홍보가 필요한 대상에게 교육정책을 홍보하는 것인지 경기도교육청을 홍보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홍근 의원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예산 편성과 집행이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에서 관련 자료를 추가 제출받아 예산심의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241125 이홍근 의원,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필요한 시기에 교육정책 홍보 집중해야...경기도교육청 지적.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