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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도의원, 79일간의 정부청사 1인 시위를 마무리하며

등록일 : 2012-08-07 작성자 : 언론홍보담당관 조회수 : 739

민 의원, "완전 백지화 미수용은 아쉽지만, 착공 1년 연기, 다자간 협의체 구성을 통한 해결책 마련 후 사업추진은 성과"

민주통합당 민경선 의원(민, 고양3)은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의 백지화를 주장하며 지난 79일간 진행해 왔던 과천정부청사 앞 출근길 1인 시위를 중단하기로 하였다.
이는 지난 2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착공 1년 연기’에 따른 것으로 민 의원은 “완전한 백지화 주장이 수용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고양시․파주시, 국토해양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들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그동안 제기한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게 만들었다는 점은 큰 성과”라고 자평하였다.
그동안 민 의원은 제2자유로의 방화대교 진입차단으로 인한 무료도로의 고양시민들의 통행료 부과 문제와 지나치게 과다한 수요예측결과 도출, 민자도로로 인한 지역의 생활권 분단, 소음․진동으로 인한 환경피해, 행신2지구 고의적 환경영향평가 누락, 그리고 강변북로 출퇴근 교통정체 야기 등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수많은 문제점을 제기하며, 올해 2월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4월 16일부터 79일간 과천정부청사 앞 출근길 1인 시위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민의원은 오전 1인시위와 함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수차례 가졌으며, 관련 기관인 국토해양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민자사업자 등을 방문, 민자고속도로의 노선 문제점과 함께 향후 운영상의 문제점까지 포괄적이고 다각적인 문제제기로 해당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번 국토해양부의 서울~문산간 민자고속도로 착공을 1년 연기하겠다는 발표도 이러한 민의원의 집요한 문제제기와 함께 설득력있는 자료 제시로 인하여 국토해양부가 문제의식을 공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민의원은 “완전한 백지화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하며 “앞으로 착공연기되는 1년 동안 어떤 해결책이 마련되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며, 협의체에도 참여해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히기도 하였다.
또한, 민의원은 1인시위를 마치며 “마지막 날 출근하던 공무원 한분이 ‘그동안 애쓰시더니 축하합니다’라고 격려할 때 그동안의 시간들이 필름처럼 스치며 눈물을 흘렸다”고 말한 후, “이번 성과는 고양시민의 승리이며, 우리가 함께 쓴 역사”라며, “고양시 행신IC에서 1인시위를 함께한 대책위원들과 그동안 격려해주신 선배․동료의원님들, 그리고 고양시 자체 피해용역비 추경반영과 서울기피시설에 준하는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표명으로 결정적 역할을 해 주신 최성고양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민경선 의원의 1인시위 마지막 날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김주삼 민주당 대표의원과, 최우규 예결위원장, 장태환․배수문․박용진 의원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