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7
경기도의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그 역할이 광범위 해지면서 의장과 함께 부의장의 역할론에도 점점더 힘이 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 이삼순 부의장과 새누리당 장호철 부의장에 대한 도민의 애정어린 시선은 깊이를 더하고 있다.
후반기 민주당 선거를 통해 부의장으로 나선 이삼순 도의원(비례)은 "제8대 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제9대 경기도의회의 역동적 출범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삼순 부의장은 후반기 의회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이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의장직의 고유기능을 개발하고 도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부의장, 도민과 함께 하는 부의장,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부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특히 경기 북부지역의 발전을 비롯한 도의회의 위상강화에 중점을 두는 한편 새누리당은 물론 비교섭 단체와 위원장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교육의원들과의 협력쨌소통의 가교역할에 나서며 모두가 상생하는 의회상을 구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내놓았다.
이 부의장은 집행부와 관계 정립에도 변화를 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경기도와 도민을 위하는 정책에는 여야를 떠나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지만 예산심의나 행정사무감사 등 견제기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회 고유기능인 견제와 균형의 원칙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그녀의 임기 동안 '도의회사무처 예산정책담당관실 정원과 전문가 확충', '전문위원실 보좌인력 분야별 전문가 채용', '여성의원 전용 휴계실 마련' 등의 과제를 푸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부의장은 "16조 규모의 경기도 예산과 10조5천억원 규모의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을 효과적으로 분석하여 의정활동을 지원하기에는 예산담당관실 정원 10명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설명했고 "공무원순환보직제로 인해 전문성 확보가 미흡한 측면을 감안할 때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의장은 연말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중 자신의 역할에 대해 "민주당 소속 부의장으로서, 중앙당 부대변인으로서 정권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여러가지 부족한 저에게 부의장직을 맡겨 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1천200만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보편적 복지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약력 = 숭신여자고등학교 졸업, 신구대학교 가정학과 졸업, 평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 제6대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위원, 제6대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회 위원, 제6대 경기도의회 보사환경여성위원회 위원, 제6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저 서 : "삼순아 뭐하니?"
/정양수 기자
제8대 경기도의회 이삼순 부의장은 후반기 2년여의 임기동안 경기도의 발전과 도의원의 왕성한 의정활동 뒷받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간경기] 제8대 경기도의회는 민주당 윤화섭 의장 체제로 후반기를 맡으며 역할론이 강조되고 있다.
201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