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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은 15일 열린 화성·오산, 성남, 용인 교육지원청 행정감사에서 학업 중단 학생과 고위험군 학생의 증가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경고하며, 교육지원청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석 의원은 “최근 발표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학업 중단 학생 수는 5만 4,615명에 달하며, 특히 경기도에서는 7,646명이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고 “성남과 용인 지역은 학업 중단 비율이 각각 1.97%, 1.72%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도내 평균인 1.17%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학업 중단과 자살 시도 문제는 단순한 수치적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교육지원청은 위기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고위험군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더욱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몇 년 간 자살 시도와 자해 시도를 하는 고위험군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성남의 경우 2022년 고위험군 학생 수가 83명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138명으로 1.6배 증가했고, 용인과 화성오산도 각각 1.4배, 1.8배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용인은 지난 3년 간 19건의 학생 자살 사건이 발생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위기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는 주된 원인은 학업 문제만이 아니라 심리적, 정서적 문제"라며, "이들이 학교에 안전하게 복귀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 프로그램과 맞춤형 상담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각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위기 학생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각 교육지원청은 위기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지 않고 안전하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241115 김현석 의원, 학업중단 비율 1.2위 성남, 용인 지적위기 학생을 위한 심리적 지원 강화 촉구.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