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
국중범 의원, 광명 소화동 화재취약주거지의 화재안전대책 강구 요청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은 지난 13일(수) 광명소방서에서 진행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광명시 소하동에 밀집한 화재취약주거지 등에 대해 소방당국의 적극적인 화재안전대책 강구를 요청했다.
국중범 의원은 이날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의 업무보고를 청취 한 후 소하동 등에 밀집된 일명 ‘판자촌’이라 불리는 화재취약주거지에 대한 예방관리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국 의원은 “소하동 판자촌은 목조 슬레이트 단층구조로 지어진 가구가 밀집되어 있는 관계로 화재 발생시 이웃집 등으로 확산이 쉽게 이뤄질 수 있는 지역”이라며 해당 지역에 대한 광명소방서의 화재예방 및 대응계획 수립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종충 서장은 “뚝방촌의 경우 화재발생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상식 소화전’ 및 ‘보이는 소화기 함’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실거주 주택 거주자 표시, 주민대상 화재안전 컨설팅 및 정기적인 예방순찰, 광명시 및 전기협회 등과 함께 합동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의 ‘화재진압작전도’를 자체 제작하여 각 소방차량에 비치·운용하고 있고, 비상 대응단계 수준의 화재진압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철저히 대비해 해당 지역에 화재발생이 이뤄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 다짐했다.
국 의원은 “광명서의 그간 적극적인 화재예방 및 대응조치로 인해 해당 지역이 화재취약가구 밀집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큰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 칭찬하며, “앞으로도 화재취약주거지에 대해 적극적인 화재예방활동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국 의원이 언급한 광명 소하동 701번지의 경우, 1980년대에 조성된 ‘판자촌’이 경기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대표적 화재취약지역이다. 현재 109세대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판자 및 슬레이트 지붕이 가구마다 연결되어 있어 화재확산 및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표적 화재취약주거지이다. 특히 지난해 초 서울 구룡마을 판자촌 대형 화재로 인해 순식간에 60세대가 소실되며 판자촌의 화재 취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바 있다.
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