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의원, 20일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 관리센터 방문...경기도 차원의 치료 지원체계 필요성 논의
“각종 유해 물질에 노출되기 쉬운 경기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경기도 차원의 독성물질 중독관리 및 치료 지원 체계 확립이 필요합니다”
김미숙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지난 20일(금)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에 위치한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에 방문하여 센터의 역할과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경기도 차원의 조례 제정 및 관련 체계 확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김미숙 의원은 “경기도 내에 마약류 및 중독물질 관련 관리체계가 구축되어 있지만, 오히려 실생활에서 노출되기 쉬운 화학물질들에 대한 중독관리 및 치료 지원 체계가 확립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는 국내 유일의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이기에 이번 방문을 통해 경기도 차원의 독성물질 중독 및 치료 체계 구축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박상현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부천8)과 함께 센터를 방문한 김미숙 의원은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이성우 센터장, 이은선 선임연구원 등 센터 관계자들과 서울시의 독성물질 중독관리 정책과 센터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경기도 차원의 독성물질 중독관리 및 치료 지원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성우 센터장은 “미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은 많은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를 비롯한 독성물질 중독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서울시 단 한 곳만 운영하고 있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관련 체계가 작동한다면 수도권 연계 체계는 물론이고, 국가 차원의 관리 및 치료 체계의 근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박상현 의원은 “현재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의 활동에 대해 들으면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현재 카드뉴스를 비롯한 다양한 홍보 수단을 사용하고 있는데, 경기도에서 독성물질 중독관리 체계를 운영하게 된다면 유튜브 채널과 쇼츠 콘텐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과 같이 사람들이 많이 즐기는 매체를 이용하여 홍보한다면 경기도민은 물론이고 국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더 쉽게 전파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정책 제언을 했다.
김미숙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기도 차원의 독성물질 중독관리 체계의 필요성은 물론이고, 관련 치료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경기도청 보건건강국과 만나 관련 조례 제정 및 관리 체계에 대해 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미숙 의원과 박상현 의원이 방문한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SEOUL POISON CONTROL CENTER, SPCC)는 국내 유일의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로 독성물질 관련 중독질환 예방사업 및 상담을 제공하며, 상담정보 기반의 중독사고 감시체계 운영을 주요 사업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