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6
김영해의원,평택,당진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대책마련촉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해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27일,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택?당진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저감대책을 마련할 것”을 도에 촉구하였다.
김 의원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미세먼지 피해와 관련하여 특히 경기 남부권 중 평택, 오산, 안성, 여주, 이천시가 심각한 상황임을 피력하였다.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경기도 기초지자체 중 이들 지역은 초미세먼지 나쁨 초과일수가 100일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경기 남부권의 미세먼지 피해가 심각한 원인으로서 경기도 남부에 인접한 평택·당진항을 차별적 원인으로 주목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평택?당진항을 출입항하는 배에서 사용하는 벙커 C유, ▲평택항 인근으로 화물을 실어 나르는 트럭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타이어 마모 분진, ▲서부두 시멘트, 양곡 등을 하역 및 보관할 때 발생하는 비산먼지들이 바로 그것이다.
김 의원은 항만은 정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행정 조치를 취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따르지만, 경기도에서 중앙-광역 시·도 「미세먼지 정책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만큼, 이를 통해 대외적으로 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청하였다.
김 의원은 평택?당진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서 첫째, 고압육상전력공급설비(AMP) 설치, 둘째, 평택?당진항 입?출항 시 선박의 저속 운행을 포함하는 내부방침 마련, 셋째, 평택?당진항 인근으로 짐을 실어 나르는 화물차들의 관리방안 마련을 제시하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미세먼지의 영향은 광범위하고 원인 또한 다양한 만큼, 경기도의 자체적인 미세먼지 감축 노력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노력도 병행하여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201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