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희시)는 30일,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실에서 경기도장애인단체 연합회(회장 김진식)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누림센터 증축 불가에 따른 대책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희시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2), 최종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 김영해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 등 보건복지위원과, 차종회 장애인복지과장, 김진식 경기도 장애인단체 연합회장, 최봉선 장애인복지회장, 명한나 장애인교통협회장, 김기호 지체장애인협회장, 고선순 장애인부모회장, 이세항 정보화협회장, 김성의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경기협회장 등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김진식 경기도장애인단체 연합회장은 장애인단체의 숙원이었던 누림센터 입주가 누림센터 증축 불가로 인하여 좌절된데 대하여 깊은 아쉬움을 표하며 현 누림센터를 장애인회관으로 전환하거나 별도의 건물 신축 또는 건물 매입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차종회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연합회에서 제시한 대안에 대하여관련 상황을 정리하여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하였다.

정희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관련 요청사항에 대하여 도 집행부에 검토를 주문하며, 의회에서도 누림센터 본래의 기능, 센터 내 기 입주한 기관과의 문제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도와 함께 대안을 마련할 예정임을 전하며, 향후 장애인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하였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올해 착공예정이었던 누림센터증축공사는 해당 부지가 황구지천 수변공원에 포함되어 불가하다는 수원시 권선구의 증축 불허 통보로 인하여 전면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