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동화 도의원(바른정당, 평택4)은 8월 10일 평택상담소에서 ‘우리문화달구지’ 하지훈 예술감독 등 행사진행 관계자 3명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망궐례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망궐례 행사는 조선시대에 궁궐이 멀리 있어 왕을 직접 배알하지 못하는 관리들이 궐폐를 모신 객사 등에서 설날, 보름날, 단오 한식, 추석에 궁궐을 바라보고 예를 올리는 행사로, 100여 년 만에 고증을 통해 복원돼 문화행사로 진행해왔다.

9월 9일(토)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가 함께 하는 퍼레이드로 평택 국제교류센터에서 팽성 객사에 이르는 약 1,7Km 구간을 행진하고 평택객사에서 망궐례 의식을 재연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추석을 앞두고 천여명의 시민이 한복과 다문화가정의 전통의상 등 다양하고 화려한 복식으로 참여할 예정으로, 팽성읍의 먹거리축제, 다도체험, 인디밴드와 거리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까지 함께 준비되어 퍼레이드 이후의 신명나는 뒤풀이도 기대가 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우리문화달구지 하지훈 예술감독은 이번 행사는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이란 부제로 시민들이 각자의 소원과 희망을 담은 깃발을 들고 행진을 하는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이동화 의원은 “이번 망궐례 행사는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행사이므로 계속 발전하여 훌륭한 문화재로 잘 정착하기를 바라며, 평택시민 누구나 이 행사에 참여하여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고,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