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관 경기마루의 개관을 맞이하여 특별전 <청사 廳舍>를 준비하였습니다. 청사는 1956년에 시작하여 2022년까지 제 10대를 거치면서 3번의 이전을 하며 경기도정의 중심역할을 해 왔습니다. 2022년 1월 24일부터 경기도의회의 광교시대를 맞이하여 미래를 향한 경기도의회 청사의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사랑과 평화와 영광이 경기도민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바라며 이 작은 전시로 초대합니다.
고려 성종은 개경 주변에 적현 6곳과 기현 7곳을 설치하였는데, 왕도와 왕실을 보위하려는 의도로 설치되었다. 이로부터 20년 후인 1018년(현종9)에는 왕경을 제외한 적현과 기현 12곳을 묶어 ‘경기(京畿)라고 부르고 개성현과 장단현의 현령으로 하여금 분할통치하게 함으로써 하나의 지방행정조직으로 편제하였다.
1395(태조 4년) 조선시대 ‘경기감영’의 설치개국과 새로운 도성의 건립은 경기의 범위를 재설정하고 이를 관할하는 관서를 새로이 짓게 하였다. 「세종실록」 지리지에 경기를 관할하는 관서인 ’경기감영‘에 대한 건립기록이 최초로 등장하는데, 태종때 수원에 세워졌던 경기감영은 1448년(세종30) 이전의 어느 시점에 광주로 옮겨진다. 그 후 1450년까지 광주에 있던 경기감영은 이후 한성부의 반송방으로 옮겨진다. 이는 도성방위의 중심인 경기관찰사를 도성과 가까운 곳에 두는 군사적인 목적도 있지만 세조의 정적이었던 김종서와 관련해 살필만한 여지가 있어 주목된다. 위치는 도성의 서대문인 돈의문 밖으로 나와 약 250m떨어진 곳에 있었고, 경기감영을 지나자 마자 오른쪽으로 꺽으면 모화관과 영은문으로 이어지는 의주로 위에 놓이게 되었다.
1896(고종 33년) 을미개혁의 일환으로 수원으로 이전 1910년 구 내부청사 건물로 경기도청 이전(세종로)경기도청 건물을 미군정이 사용함에 따라 태평로 전 조선제련회사 사옥, 조선일보사옥, 토목회관 등에 나누어 수용
부산으로 피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직후 각의에서 대략적으로 “경기도청은 해당 행정구역 내로 이전하다”라고 결의하여 각 도의 경기도청 유치경쟁 시작
수원 소재의 화성군청(현 선경도서관 위치)로 옮겨 운영
세종로 청사건물로 복귀
초대 경기도의회청사는 기존의 건물을 개수하여 1956년 5월부터 1961년 5월까지 초대, 2대 의회에서 사용되었다.
군사정부에 의해 서울특별시 경계 확장을 담은 후,각 지역의 유치경쟁 본격화
최고회의상임위는 「경기도청을 이전에 관한 법률안」 통과 “경기도 위치변경에 관한 법률, 경기도의 위치를 경기도수원시로 한다”
수원 이전(현 수원 팔달구 효원로1)
제3대 경기도의회는 경기도문화예술회관(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307번길 26)을 임시 의사당으로 지정하고 그 해 7월 8일 개원하였다. 당시 사무실의 부족으로 경기도의회 사무처의 사무실을 확보하기 위해 임시의사당 서쪽의 삼안빌딩을 임대하여 별관으로 사용하였다.
3대~10대까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활용한 의사당으로 경기도가 123억원을 들여 세운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6,074평 규모의 건물이다. 3대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1993년 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새 의사당으로 이전했으며 25일부터는 새 의사당에서 업무를 시작하였다. 의사당 준공식은 2월 11일 가졌다. (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
수원 광교 신청사는 경기도의회와 도청, 도교육청 등 3개 기관을 중심으로 의정 및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융합타운으로 건립 추진돼 2021년 10월 29일 준공됐습니다.
시옷자(ㅅ) 형태의 건물 배치는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의 ‘사람’ 글자 형상에서 따온 것으로 세종대왕 ‘애민정신’을 받들어 도민행복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교 의사당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는 ‘사람’이다. 도민과 호흡하며 현장에서 소통하는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의 구현 의지가 담겼다.